최수현-(그 여름, 나는)중에서. 2002년 월드컵이 코앞이던 어느 여름 날. 오늘 유난히 재이는 제희가 생각났다. 기억 속의 그날은 지금 보다 훨씬 더 덥고, 멀고, 떨렸었다. 오늘도 빠듯한 외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유니폼 회사 대리 '이재이' 월드컵 열기에 꽉 막힌 도로 덕에 시간에 쫓기던 재이는 1년에 서너 번도 안타는 택시를 타려고 하다가 자신의 앞을 두 번이나 가로막는 사람을 만났다. 정확히는 키가 큰 남자를. "이재이 너 맞네." "너...
그래야 나도 힘내서 남 앞에선 칭찬받고 살지. 최수현 <그 여름, 나는> 인물소개 윤제희 (19~28) 1993년- 중앙고 3학년 3년 반장. 2002년- 한국대학병원 피부과 전공의. 이재이 (19~28) 1993년- 중앙고 3학년 3년 부반장. 2002년- 한일 유니폼 영업팀대리. 감상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02년 한일월드컵. 이 두개의 큰 행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첫사랑 재회물입니다. 1993년에 엑스포를 함께 본 첫사랑을 2002년 월드컵시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서로가...
뭐?” “네가 먼저 보고 싶을 때 연락하랬으니까 난 매일 볼 거야.” “…….” “약속은 좀 지켜줘, 부반장.” 월드컵, 그 열기만큼 뜨거워진 감정. 알싸하고 달콤했던 첫사랑이 다시 찾아옵니다. 책 소개글 중... #그해여름나는 #최수현 #현대물 #1993대전엑스포 #2002월드컵 #첫사랑 #재회물 #친구에서연인 #냉미남 #츤데레남 #순정남 #뇌섹남 #짝사랑남 #동정남 #직진남 #소심녀 #순정녀 #짠내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여주 이재이 3학년...
그 여름, 나는 저자 최수현 출판 가하 발매 2018.01.31. <그 여름, 나는>의 수평선 위에 떠 있는 돛단배 같이 잔잔하지만 계속 보고 싶은 책이다. 사건의 교차 서술 19세의 그들과 28세의 그들. 서로가 첫사랑이었다. 보통의... 작가님은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듯 하신데. 그 부분에서 독자에게 호불호가 생길 것 같다. 시대는 2002년 40~50대의 감성인데, 인물은 28세인 요즘 젊은이 아닌가. 나 역시 월드컵을 추억하려고 읽기까지는...
그 여름, 나는 / 최수현 2016년 리디북스 로맨스 대상 수상작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읽어보았는데.. 초반 100페이지를 거의 나흘에 걸쳐 읽었다. 꾸역꾸역 읽어봤자 완독의 보람은 느끼지 못할 것 같아서 중도 포기하려 했으나ㅜㅜ 가끔은 열 개의 불만을 다 씹어먹는 딱 한 개의 무언가로 좋아지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이 그랬다. 저희 학교는. 의대만 수의대 건물이랑 붙어있어서요 바로 이 대사!! 줄거리는.. 월드컵의 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