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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슬기 “임신 7개월 차, 아이는 공주님♥ 건강하게 태어났으면”(종합)

박명수 박슬기 고재근(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박명수, 박슬기, 고재근이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 사연을 완벽 재현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명수,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토요일에 연기를 안 하면 좀이 쑤신다는 박슬기, 고재근이 출연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슬기는 "2주 만에 만나니까 고재근 연기가 또 농익었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고재근은 "저번 주 토요일엔 연기를 안 했잖냐. 생방송을 듣는데 박명수가 상품권 20만원을 쏘더라. 정말 전화하고 싶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안 했다"고 회상했다.

박명수는 "익명도 환영하니까 많이 참여 바란다. 대신 걸리면 망신이다. 저번 주 이상화 강남 결혼식이 있었다더라. 다녀왔냐"고 물었다. 고재근은 "결혼식에 가면서 생방송을 들은 거다. 정말 아름다운 커플이었다"고 축하했다. 박슬기는 "김연아 봤냐"고 궁금해했고 고재근은 "김연아가 일찍 가서 못 봤다. 홍석천, 황치열, 윤정수 등 봤다"고 전했다.

박슬기는 "난 결혼식 전날 피팅을 다 해놨지만 당일에 드라마 촬영이 잡혀서 못 갔다"고 시무룩해했다. 박명수는 "난 하는지 몰랐다. 늦게나마 축하한다.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축의금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순이다. 얼마 전 마감 시간 1분을 앞두고 젊은 남성이 들어왔다. 느린 말투로 영업하냐고 묻더라. 말투처럼 걸음걸이도 늦었던 손님에게 삼각김밥을 사주고 끌고 나오면서 퇴근했다"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아르바이트 생 입장과 손님 입장이 모두 이해 간다. 고재근 연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명수는 "요즘엔 휴대폰 사용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이익을 보는 게 많다. 포인트도 애플리케이션 깔아놓고 쓰더라. 예전에는 포인트 카드가 있었잖냐"고 입을 뗐다.

박명수는 "카드가 계속 안 오길래 대리점에 찾아가 '난 왜 카드 안 보내주냐'고 물은 적 있다. 직원이 '요즘엔 애플리케이션으로 해요'라고 하더라. 근데 정말 고마웠다. 신용산점. 애플리케이션도 깔아주고 휴대폰 액정도 공짜로 갈아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삼겹살과 마늘, 파채를 먹다가 출산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호흡을 하라고 하는데 입냄새 날까봐 호흡을 못 하겠더라. 결국엔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질렀다"고 문자를 보냈다.

박슬기는 "순산해서 다행이다. 나도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호흡법을 유튜브에서 본 적 있다. 근데 특별한 게 없더라"고 웃어 보였다. 박명수는 "그때 되면 다 알아서 할거 다. 다들 고생이 많다. 여성들만이 겪는 고통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남성으로서 정말 응원한다"고 힘을 실었다. 박슬기는 "아이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항상 만발의 준비를 해야 한다. 나도 순산 길을 따라 가겠다"고 전했다. 고재근은 "박슬기가 순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딸이라길래 공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는데 아들이라고 했다"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이런 경우 있다. 아이가 웅크리고 있어서 잘 모르더라"고 공감했다.

박슬기는 "난 아들, 딸 상관없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난 처음부터 의사 선생님이 예쁜 공주님이 태어난다고 언질을 줬다. 근데 다음 달에 출산하는 내 친구는 처음엔 아들이었다가 지금은 딸이 됐다. 움츠리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고환이 보였다가 안 보이게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전문 용어가 나왔다. 부모 입장에서 얘기한 거니까 이해한다. 근데 노래 듣고 오면 안되냐"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나도 아들, 딸 상관없었다. 지금 딸 민서는 나한테 충고하기 바쁘다. 며칠 전에도 술 먹으려고 하니까 '술 먹지 마'라고 하더라. 이유는 다음 날 함께 놀이동산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빠가 운전을 해야 하는데 술 취하면 안 되잖냐. 민서가 자기 스케줄을 아주 잘 챙긴다"고 농담을 하다가도 "아이를 위해서라면 좋아하는 맥주도 안 먹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슬기는 "난 지금 임신 7개월 차다. 3개월 더 있어야 한다. 다들 겨울에 출산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순산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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