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 대사관저 '기습시위' 대학생 7명 영장 청구
1. 미 대사관저 '기습시위' 대학생 7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사다리를 타고 들어가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진보연합 회원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한다고 외치다 담장을 넘어 무단 침입한 혐의인데 경찰이 체포한 19명 가운데 적극 가담한 7명만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대진연 회원들은 오늘(20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 있는 대학생들을 모두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 KTX에 부딪힌 너구리…김천서 2시간 운행 지연
어제 오후 경북 김천에서 KTX 열차가 야생 너구리와 부딪혀 멈춰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너구리 한 마리가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와 부딪힌 것인데 이 사고로 2시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3. 서울 도심 호텔서 불…200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나 약 2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건물 1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커닝' 못하게…인도 대학서 머리에 상자 쓰고 시험
인도에서 대학생들이 머리에 종이상자를 쓴 채 시험을 치렀습니다. 상자 정면만 잘라내 옆사람 답안지를 볼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대학 측은 학생들이 동의해 상자를 쓴 거라고 해명하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화면제공 : ANI·타임스오브인디아)
한민용 기자 (han.min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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