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올가을 가볼 만한 곳으로 관광명소 5개소 중 강화나들길을 추천했다.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인천시 강화군이 올가을 가볼만 한 곳으로 관광명소 5개소 중 강화나들길을 추천했다.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전국 10월 걷기여행길 선정 ‘교동’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강화루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올가을에 가볼만 한 곳으로 관광명소 5개소를 추천했다.

사계절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강화군은 수도권에서 차량 1시간 거리에 위치해 관광객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다.

군은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좋은 체험관광지 5곳으로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석모도 수목원&석모도미네랄온천 ▲강화나들길 ▲마니산 ▲강화루지를 꼽았다.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강화읍은 과거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에 맞서 개성에서 강화로 천도해 36년간 고려의 수도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성공회 강화성당 등 레트로 감성으로 SNS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이 새롭게 뜨고 있다.

특히 4km 정도의 원도심 관광지와 골목 구석구석 천천히 돌아보는데 2~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11월까지는 매 주말 ‘원도심 스토리워크’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석모도 수목원 & 석모도 미네랄온천

2017년도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한 곳인 ‘보문사’와 ‘석모도 수목원’에서 단풍으로 물든 섬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2017년도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이 올가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관광명소 5개소 중 석모도미네랄온천.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인천시 강화군이 올가을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한 관광명소 5개소 중 석모도미네랄온천.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강화 나들길 ‘호국돈대길·교동 머르메 가는 길’

강화나들길은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도보여행길로 총 310km, 2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가을에 걷기 좋은 코스로는 강화와 김포 사이를 흐르는 염하를 따라 갑곶돈대~광성보~초지진 17km를 걷는 ‘2코스 호국돈대길’과 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 추천으로 전국 10월 걷기여행길에 선정된 ‘10코스 교동 머르메 가는 길’이 있다.

머르메 가는 길은 약 17km의 교동도 서쪽을 도는 코스다. 거리로 산과 들, 바다가 어우리져 있고, 특히 6·25 실향민들이 만든 196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대룡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마니산’

강화도 남서단이자 한반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이 472m의 마니산은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명산으로 정상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참성단이 있다. 마니산에는 ▲단군로 ▲계단로 ▲정수사로 4개 등산코스가 있으며 보통 왕복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에 오르면 서해와 노랗게 물든 벌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강화루지)

지난해에 개장한 ‘강화루지(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트와이스 멤버가 체험하는 등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루지를 타는 것 외에도 관광 곤돌라를 타고 길상산 정상에서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 사찰인 전등사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도 있다.

지난해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지난해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공: 인천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