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크림치즈… 만두의 보여주고 싶은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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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간판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두도 속살을 강화하는 중이다. 만두 전문점에 가서 '고기, 김치 반반'을 외쳤던 시대가 바뀌고 있다.

'비비고 만두'로 2023년 연매출 2조6000억원을 목표로 내건 CJ제일제당은 30여종의 만두를 만들고 있다. 고기와 김치를 넣은 대표 제품에 더해 청양고추, 감자, 피자, 크림치즈〈사진〉를 넣은 만두까지 내놨다.

만두업계 후발 주자인 신세계푸드는 더욱 이색적인 만두소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17년 짬뽕 육즙을 넣은 짬뽕군만두를 출시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에 명란젓과 마요네즈로 만든 명란마요 소스를 넣은 명란군만두를 시장에 내놨다. 최근에는 랍스터 속살을 넣은 만두까지 출시했다. 동원F&B는 새우를 넣은 만두에 이어 주꾸미를 넣은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주 구매층으로 성장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새롭지 않은 제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며 "장수 상품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반짝 인기에 그치더라도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석남준 기자 namj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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