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추락' 추일승 감독, "국내선수에서 두 자리 득점이 더 나와야"

'최하위 추락' 추일승 감독, "국내선수에서 두 자리 득점이 더 나와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9 19:33
  • 수정 2019.10.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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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새 외국선수의 합류에도 승리는 쉽지 않았다. 오리온이 시즌 5패째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19일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오리온의 78-87 패배.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잘했는데 후반에 무너졌다. 그런 부분을 잡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가 와서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장단점을 빨리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해보지도 못하고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나마 남은 장점이라도 추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던 하워드의 슈팅이 좋았는데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국내선수에서도 두 자리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승현은 이날도 아쉬움이 이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승현이가 좋은 컨디션을 보인 적이 별로 없다. 출전 시간을 보더라도 좀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숄루가 적응을 하면 줄어들 것이라 본다. 그러면 컨디션이 올라올 것 같다. 아직까지는 괜찮다. 못 넘을 팀도 없는 것 같고 해볼만하다. 지난 시즌에 경험도 있듯이 금방 차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새 외국선수 올루 아숄루에 대해선 "세련되지 않은 느낌은 있다. 그런 것이 장점일 수있다. 조금 더 다듬으면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라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가드진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오리온은 "숙제다. 빅 라인업에서 골밑 경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진수도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추 감독은 "안 좋았다. 진수 나름대로 잘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을 하려고 공간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조금 게으르다. 본인이 찾아가는 거하고 만들어주는 것 하고 다르다. 슛이 있기 때문에 견제가 들어가서 터프슛을 던지게 되는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금방 좋아질 것이다. 잘 듣는 선수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숄루 적응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서 나오는 전술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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