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KT전 6이닝 3실점 '시즌 8승 요건'

키움 요키시, KT전 6이닝 3실점 '시즌 8승 요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09 20:39
  • 수정 2019.07.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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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에릭 요키시(30, 키움)가 시즌 8승을 눈앞에 뒀다.

요키시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1회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오태곤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황재균에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타자들은 범타로 처리했다.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로하스의 땅볼 타구에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박경수를 6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은 유격수 땅볼, 장성우는 직접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요키시는 선두타자 심우준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혁-오태곤-황재균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는데 공 7개면 충분했다.

요키시는 4회 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유한준에 2루타를 내준 뒤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승욱에 내야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윤석민에 적시타를 맞았고 장성우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다음 타자 심우준과 6구 승부까지 벌였지만 희생플라이 허용했다. 김민혁은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 요키시는 오태곤과 황재균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며 쉽게 2아웃을 잡았다. 이대형에 볼넷을 해주긴 했지만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공 10개로 KT의 하위타선을 막아내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윤영삼과 교체됐다.

6월의 투수상을 받은 요키시는 7월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시즌 12번째 퀼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8승도 목전에 뒀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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