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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과 투병" '불타는 청춘' 이경진, 암 극복한 새 친구[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 김자옥 언니와 함께 투병 생활, 본인도 아프면서 날 걱정한 사람"

'원조 여동생' 이경진이 유방암을 극복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생애 첫 리얼리티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이경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진은 드라마를 8개월간 촬영하며 친해진 박선영과 먼저 식사를 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언니가 한번 나오실 것 같은데 언제 나오시나 했다"고 물었고, 이경진은 "에세이집을 읽으면서 '생각대로 안되더라도 도전하는 게 가치가 있다'는 게 있었다. 그걸 읽고 '불타는 청춘'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경진의 남다른 취향도 공개됐다. 이경진은 "내가 힙합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 요즘 좋아하는 래퍼는 릴보이다. 난 집에서 골프 채널이랑 음악 채널밖에 안 본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과거 JTBC '힙합의 민족'을 통해 래퍼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디어 청춘과의 만남. 박선영의 소개로 이경진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일렬 횡대로 두 손을 모으고 집합했다. 연기 경력 40년 대선배 앞에서 모두가 긴장한 것.

관등성명 시간을 마친 뒤 이경진은 "TV로 많이 본 분들이 여기 계신다"며 앞에 많은 제작진을 보면서 "이렇게 많이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다"고 첫 리얼리티 예능에 어색해했다.

이경진은 집에서 20년 된 밥솥과 묵은지 김치를 가져와 청춘들의 저녁 식사를 주도했다. 이경진이 잠시 야채를 따러 가자 이연수는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너무 대선배시라서 우리 지금 다들 긴장하고 있다. 언니라고 부르는 박선영이 부럽다"고 말했다.

맛있는 저녁 시간. 멤버들은 이경진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가전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진은 "전성기 때 일"이라고 설명했고, 제작진은 과거 다양한 가전 제품의 얼굴이었던 이경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이경진은 금성의 모델로 수년간 활동하며 신뢰를 주는 선한 이미지로 10년을 쓸 가전 제품을 선택하는데 일조한 최고의 모델이었다.

이경진은 "불과 5, 6년전까지 암 투병 생활을 했다"며 "당시 故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바로 이웃집에서 같이 서로 염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성미가 정성스럽게 끓여온 잣죽을 맛있게 먹으면서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 김자옥 언니가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고 회상했다. 이경진은 갑작스럽게 선고 받은 유방암을 2년 동안 투병하면서 극복하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안타깝게도 김자옥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박선영은 사장님 임재욱과 여전한 러브 라인으로 달달한 기운을 만들었다.

박선영은 "오늘 사장님이 같이 출연하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나만 왔다"며 "조금 있다가 한우가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달달한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부인했다.

이에 구본승은 "치와와 커플 이후로는 아무도 안 믿게 됐다"며 의심했다. 한우가 도착하자 구본승은 박선영에게 "영상 편지 안 써도 되겠느냐. 정말 엄청난 양의 고기가 도착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대표님 맛있게 먹을게요"라고 인사했다. 이경진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을 보였다. 이경진은 임재욱이 박선영 보다 4살 연하라는 말에 "딱 좋다.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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