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밴드 ‘포지션’의 가수 임재욱(45)이 오는 19일 인천의 한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임재욱이 출연한 SBS TV ‘불타는 청춘’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임재욱은 1996년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 안정훈(48)과 함께 결성한 듀오 ‘포지션’으로 데뷔했다. 이 팀은 ‘후회 없는 사랑’ ‘서머 타임’으로 인기를 얻었다. 1999년 안정훈이 탈퇴한 이후 포지션은 임재욱 1인 체제로 재편돼 ‘아이 러브 유’ ‘하루’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임재욱은 2006년 일본 진출 등으로 오랜 국내 공백기를 보내다가 6년 만인 2013년 미니앨범 ‘봄에게 바라는 것’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후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 받았다. 임재욱은 신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하다. 장광, 김정현, 박선영 등 연기자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