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손색없다” 네이버, 배우 출연 광고로 웹소설 띄우기

입력
수정2019.10.07. 오전 11:22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영화배우 김윤석(왼쪽부터), 수애, 이제훈, 변요한이 네이버 웹소설 속 주인공을 연기하는 TV 광고가 7일부터 송출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유명 배우가 웹소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자사 플랫폼 내 웹소설들이 영화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고품질의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웹툰과 웹소설, 영화 등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시리즈는 7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생작을 만나다’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TV 광고로 제작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화배우 김윤석과 수애, 이제훈, 변요한이 웹소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웹소설도 몰입감이 높고 영화화가 돼도 손색 없는 콘텐츠라는 것을 알린다는 게 캠페인의 목적이다.

배우 김윤석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의 외상의과 전문의 백강혁을 연기한다.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가고 적합한 의사를 만나지 못하면서 죽음에 이르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영상 속에서 김윤석은 ‘내가 이 병원에 온 이상 더 이상 멍청한 짓은 용납할 수 없어’라는 원작의 명대사를 뱉는다.

배우 수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웹소설 ‘재혼황후’편은 변심한 황제의 곁을 떠나 자신의 삶을 시작하는 황후 ‘나비에’의 이야기를 다뤘다. ‘재혼황후’는 정실부인임에도 남편과 정부의 불륜에 밀린 황후의 입장에서 서술돼 신선하다는 호평 속에 연재 기간 내내 로맨스 판타지 장르 1, 2위를 유지했던 인기 작품이다.

배우 이제훈은 웹소설 ‘혼전계약서’의 남자 주인공으로 차가우면서도 로맨틱한 한무결 역을 연기했고, 변요한은 ‘장씨세가 호위무사’라는 작품 속에서 운둔 생활을 하며 살아가다 몰락하던 상인 집안 장씨세가의 호위무사로 발탁되는 광휘로 변신했다.

네이버 시리즈 마케팅을 총괄하는 차하나 리더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기 드라마, 영화의 원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네이버 시리즈의 고품질 웹소설이 유명 배우들도 빠져드는 몰입감 높은 콘텐츠라는 걸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네이버 시리즈의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이번 기회에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한국일보 페이스북 친구맺기] [한국일보 홈 바로가기]
네이버 채널에서 한국일보를 구독하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