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사진=ⓒKBS2)

지난 23일 방영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매회 섬뜩한 결말을 맞이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서는 첫 회 등장한 사망의 여성이 향미(손담비)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망한 여성의 주민등록증에 1986년 ‘최고운’이 적혀 있었던 것. 이후 향미의 본명이 최고운으로 알려지며 섬뜩한 결말을 예고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고양이 사료를 품에 안은 흥식이(이규성)와 황용식(강하늘)이 눈을 맞추며 끝나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렁이 자주 언급되는 걸 보면 까불이는 흥식이 아니라 영심이네 같다” “범인은 경찰 중에 있다” “반전으로 가려면 변소장이 까불이 아닐까” “흥식이 아빠가 향미를 학원건물에 데려간 듯” “초반부터 소장이 용식이한테 영심이네 가보라는 것부터 의심”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차영훈 PD는 “우리끼리는 4:4:2 전술드라마라고 얘기한다. 넷 만큼의 멜로, 넷 만큼의 휴먼, 둘 만큼의 스릴러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어 공효진은 스릴러 내용에 대해 “현장에서도 배우들에겐 극비고 관련 촬영에는 누구도 갈 수 없다. 비밀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총 32부작이다. 후속은 11월 방영 예정인 조여정, 김강우, 오나라 주연의 드라마 ‘99억의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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