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형 인스타 "뒤통수만 안치면 돼", 덕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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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24.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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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불공정 계약 의혹…"너가 1배분 가져간다 해도 지금보다 많은 돈 벌게 될 것"]

BJ 턱형/사진=BJ 턱형 인스타그램 캡처

ACCA 소속사 대표 BJ 턱형(본명 박현신·28)이 BJ 덕자(본명 박보미·24)와 불공정 계약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덕자를 겨냥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턱형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9배분을 가져가고 너가 1배분을 가져간다 해도 지금보다 나은 삶과 지금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될 거야"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물할게"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몇 년 후 너의 모습은 완전 달라져 있을거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거야"라며 "대신 뒤통수만 안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 한 명만 구한다. 꿈꾸고 있다면 연락해"라며 "모든 건 비공식으로 진행될 거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돼"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불공정 계약 의혹이 있는 덕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앞서 덕자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면서 "오늘부터는 유튜브 영상이 안 올라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정배우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덕자와 턱형이 5:5로 수익을 배분하지만 편집자 비용과 직원 월급을 덕자가 부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1일에는 덕자의 어머니와 ACCA와의 통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에는 소속사 측이 덕자를 명예훼손과 계약 파기 등과 관련해 소송하겠다고 통보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덕자는 22일 아프리카TV를 통해 "턱형이 운영 중인 소속사 'ACCA'에 수차례 활동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절당했고, 5 대 5 수익 배분도 수정해주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공정 계약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턱형에 해명을 요구하자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ACCA는 위법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기필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덕자는 자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일어난 수익 손실을 회사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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