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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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12
최재훈(崔在勳 / Choi Jae hoon)
생년월일1989년 8월 2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화곡초-덕수중-덕수고
포지션포수
출신지서울특별시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8년 두산 베어스 신고선수
소속팀두산 베어스(2008~2009)
경찰 야구단(2010~2011)
두산 베어스(2012~ )
응원가입장시 : WAX -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타격시 : 체리필터-낭만 고양이 [1]
2011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점왕
김재환(상무 야구단)최재훈(경찰 야구단)이재원(상무 야구단)

1 소개

두산 베어스 소속의 포수.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덕수고시절 덕수고를 고교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포수였다. 여러 차례 전국대회 결승도 오르면서 진가를 인정받았지만, 정작 2008년 드래프트에서는 미지명되었다. 원인은 작은 체구. 지금도 프로필 상으로는 178cm, 76Kg으로 포수 치고는 다소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이 때문에 대학 진학이 점쳐졌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바로 프로로 뛰어들었고, 마침 홍성흔 이후의 주전 포수에 대해 고민하던 두산 베어스가 최재훈을 신고선수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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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2000년 초등학교 학생이던 시절 당시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흔과 5월 5일 어린이날 식전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이때 나중에 커서 홍성흔과 같은 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3 시즌 두산으로 돌아온 홍성흔과 재회했을 때 그때까지도 계속 간직해왔던 당시의 사진을 홍성흔에게 보여주면서 감격해했다고.하지만 홍성흔은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는(...) 그리고 공교롭게도 저 두 사람은 2016년 현재 두산 팬들의 까임 지분 2,3위이다(...) 1위는 바로...

프로선수와 초등학생으로서 사진을 같이 찍었다가, 훗날 그 초등학생이 프로선수가 되어 사진을 공개한 사례로는 조인성임찬규, 양준혁문선재가 있다. 양준혁은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트레이드 되었을 당시 문선재와 함께 찍은 사진. 임찬규의 경우는 홍성흔과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이 사진을 찍어준 야구선수와 같은 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3 프로 선수 시절

2008년과 2009년은 2군에서 뛴 후, 군 문제를 일찍 해결시키고 장기적으로 키우기 위해 두산은 전략적으로 최재훈을 군대로 보냈고, 최재훈은 그래서 2010년과 2011년은 경찰청 야구단에서 뛰었다. 경찰청에서 유승안 감독의 지도 아래 원래 괜찮았던 수비가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두산 시절에 잘 늘지 않던 타격에 눈을 떴다. 2011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점왕에 오르면서 타격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대로면, 두산의 주전 포수 자리에 도전해야 정상인데...

하필이면, 입대한 해인 2010년에 양의지가 20홈런을 치면서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양의지 역시 경찰청에서 제대한 군필 포수라서 군대갈 때 주전을 노리기도 어렵다. 나이도 고작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 다른 팀은 두산을 부러워 하지만, 정작 최재훈 자신에게는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되고 말았다.

3.1 2012 시즌

어쨌든 2012년 개막과 함께 1군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고, 용덕한을 밀어내고 백업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양의지의 부상으로 인해 처음 선발 자리를 차지해 삼성의 도루를 모조리 저지하고, 수준급의 블로킹과 투수 리드, 그리고 무엇보다 9회 2아웃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손주인을 포수 견제로 잡아내는 강견을 보여주며 일약 두산 팬들의 귀요미로 떠올랐다. 인터뷰에서 가족을 생각하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인해 여성 팬들의 심금을 자아내는 것은 덤.

2012년 5월, 김진욱 감독은 타격이 강하지만 수비가 불안한 양의지와 타격은 별로지만 블로킹과 도루저지에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최재훈을 각각 선발포수와 마무리포수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했고 실제로 경기에 투입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굉장히 안정적. 접전상황에서 최재훈의 수비능력은 매우 빛을 발하고 있어 김진욱 감독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양의지와 최재훈이라는 두 명의 주전포수를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이 기간동안 수석코치로 왔던 이토 쓰토무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년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1승 3패로 탈락했다.

3.2 2013 시즌

포스트시즌의 영웅.

양의지의 백업으로 박세혁과 함께 기용되었다. 6월 들어 안타도 조금씩 쳐 내는 등 타격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얼굴이 바뀌는 두산 포수진의 전통을 이어갈 것인가?

9월 1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2:7로 지고 있던 9회초 상황에 추격의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영화처럼 김동한박희수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이 9:7로 대역전 승리!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허리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던 양의지를 대신해 2차전부터 주전으로 출장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던 10월 12일에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스코어 1:0이던 6회말 1사 1루에서 먹여줘도 못 먹는 병신팀을 기사회생시킨 역전 투런 결승홈런을 날렸다! 최재훈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의지는 시즌 잘 뛰고도 역적의 오명을 쓰게 되었다.

최재훈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대수비, 2, 3, 4, 5차전은 선발 포수 겸 8번타자로 출장하여 1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타율&출루율 .294, 장타율 장타율 .471를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최재훈이 선발 포수로 출장한 10월 14일의 목동 5차전과 10월 16일의 LG 트윈스와의 잠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두산이 연승을 거두다, 양의지가 선발 출장한 10월 17일의 잠실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2로 패하자 더더욱 팬들 사이에서 최재훈의 주가가 올라갔다. 다만, 최재훈이 2차전에 선발 출장하지 못한 이유가 체력 소진 때문이라, 향후 장기 레이스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문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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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팀을 위해서 - 플레이오프 3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을 때 이병훈 해설의 멘트

10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살신성인의 플레이로 정재훈의 끝없는 작가정신과 집필 의지에 의해 뒤집힐지도 모르는 경기를 스코어 4:5 승리로 지켜내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스코어 4:5, 1점 차로 앞서던 9회초 1사 2루에서 정재훈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2번 모두 2루주자가 홈으로 뛰었지만, 민병헌임재철의 레이저 송구를 받은 최재훈은 이 두 주자를 모두 자신의 홈 블로킹으로 잡아 냈다.

최재훈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1, 3, 4차전은 선발 포수 겸 8번타자, 2차전은 대수비로 출장하여 8타수 2안타 2사구(死球) 타율&장타율 .250, 출루율 .4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를 포구하다가 어깨 부상을 심하게 느끼게 되어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게 되었다.

최재훈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1, 2, 3, 6차전을 선발 포수로 출장하여 1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타율&장타율 .231, 출루율 .286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최재훈은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38타수 10안타 1홈런 1볼넷 2사구(死球) 3타점 2득점, 타율 .263, 장타율 .342, 출루율 .317를 기록했다.

시즌 이후 연봉 협상에서 1,500만 원이 오른 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트시즌의 영웅이었지만 패넌트레이스에서의 지지부진했던 것을 감안한 인상폭인 듯했다.

3.3 2014 시즌

전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부상과 그로 인한 어깨수술로 인해 4월 한달간 결장하게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재활로만 5월까지를 보냈고, 6월 19일에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30일자로 양의지가 허리통증으로 말소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이후 공수 양면에서 삽질하는데도 중용된다고 송일수 감독의 양아들이라고 까이고 있다.

9월 1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초 추승우의 파울 타구에 급소를 정확히 직격당하며 상당히 고통스러워 했으나 보호대 덕에 부상(?)은 면하고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해설자들도 말을 잃었다

3.4 2015 시즌

양의지가 대폭발하며 다시 주전자리는 멀어지고(...)

여름들어 로테이션 멤버나 경기 후반부 교체로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수 포지션이 체력소모가 크다보니 양의지의 체력관리를 철저하게 시켜주는 모습. 최재훈이 그래도 수비능력은 수준급이라서...

8월 21일 연장 11회 말 2사 1,2루 위기에서 상대의 더블스틸 시도를 완벽히 읽어내는 피치아웃으로 1루주자를 2루에서 깔끔하게 잡아버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15 시즌 기록은 71경기 114타석 99타수 15안타 7타점 .152/.234/.182 ops .416이다.

3.5 2016 시즌

5월 12일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던 과정에서 손바닥 유구골이 골절되어 다음날 말소되었다.

4 별명

팀 선배였던 정재훈의 별명이 아스정이다 보니 이름과 관련해서 최스정이라는 별명이 있다. 아스여야하지 않나?

한국프로야구/2013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양의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서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 최재훈이 진짜 주전감이라는 뜻에서 최주전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어린선수들을 잘다독여주 친한듯하다 박건우가 트위터에서 "친형입니다"라고 언급한정도면 상당히 \친한듯
  1. 최강두산 최재훈~(최재훈!) 최!강!두!산!최!재!훈!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