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래 잡으려 국제기구 탈퇴

입력 2018.12.20 (11:36) 수정 2018.12.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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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고기 소비 대국으로 분류되는 일본 정부가 상업 포경 재개를 위해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 주 중에 이런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WC 탈퇴 이후 일본 주변 바다 등에서 고래를 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IWC에 상업 포경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지난 9월 브라질에서 열린 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회부됐지만 다수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IWC 회원국으로 남아 있는 채 고래잡이에 나서는 것은 곤란하다고 보고 탈퇴 가능성을 내비쳐 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고래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연간 23만t 이상이었으나,이후 고래잡이 과정의 잔혹성과 식용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 포경 제한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 최근에는 연간 5천t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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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고래 잡으려 국제기구 탈퇴
    • 입력 2018-12-20 11:36:27
    • 수정2018-12-20 13: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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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고기 소비 대국으로 분류되는 일본 정부가 상업 포경 재개를 위해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 주 중에 이런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WC 탈퇴 이후 일본 주변 바다 등에서 고래를 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IWC에 상업 포경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지난 9월 브라질에서 열린 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회부됐지만 다수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IWC 회원국으로 남아 있는 채 고래잡이에 나서는 것은 곤란하다고 보고 탈퇴 가능성을 내비쳐 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고래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연간 23만t 이상이었으나,이후 고래잡이 과정의 잔혹성과 식용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 포경 제한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 최근에는 연간 5천t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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