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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춘천 마라톤 대회 화제 왜?... 온 국민들 귀 사로잡은 최고 스포츠행사 그리고 손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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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춘천 마라톤 대회 화제 왜?... 온 국민들 귀 사로잡은 최고 스포츠행사 그리고 손기정

2019 춘천 마라톤 대회가 27일 관심이다.

조선일보사는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대회에서 마라톤을 제패한 지 꼭 10년 뒤인 1946년 10월 27일 해방의 감격 속에 민족의 단결과 정기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마라톤대회를 창설했다.
제1회 조선일보단축마라톤대회다. 이 대회는 이듬해에 ‘손기정 세계제패기념 제1회 조선일보마라톤대회’로 격상되었고 반세기를 넘게 한국마라톤을 이끌어오고 있다.

제1회 조선일보단축마라톤대회는 서울광화문 태평로의 조선일보사 앞에서 우이동을 왕복하는 코스에서 열렸으며, 서윤복이 1시간29분24초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당시 전국민의 신망을 받고있던 민족지도자 이승만과 김구는 대회우승컵을 기증해 조선일보마라톤대회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이후 1999년까지 50여년 동안 조선일보마라톤은 6·25전쟁의 참화가 닥친 시기 등을 제외하고는 끊임없이 한국마라톤의 기록갱신과 새로운 선수발굴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볼거리가 별로 없었던 시절에 라디오를 통해 중계되는 조선일보마라톤대회는 온 국민의 귀를 사로잡은 최고의 스포츠행사였다.

올해 대회는 27일 열리며 해외 초청 선수와 국내 선수 등 70여명과 풀코스(42.195㎞) 참가자 1만5798명 이 출전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