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창녕서 규모 3.4 지진 발생…소방관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

입력
수정2019.10.27. 오후 4:22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아
기상청


기상청은 27일 오후 오후 3시 37분쯤 경남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41도, 동경 128.49도로 창녕군 남지읍 일대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1km이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남이 최대 4, 경북·대구가 3, 부산·울산·전남·전북 등이 2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는 단계로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이며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는 수준이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는 단계로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일 때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7월 경북 상주서 발생한 3.9 규모의 지진 다음이다. 지난 2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4.1 규모, 지난 4월에는 강원 동해시 앞바다에서 4.3 규모의 지진이 있었지만 모두 해역에서 발생했다.

창녕소방서 관계자는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도 "별다른 문의전화나 특별한 피해사례가 접수된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백남경 기자




▶ 네이버에서 부산일보 구독하기 클릭!
▶ '터치 부산' 앱 출시, 부산일보 지면을 내 손 안에!
▶ 부산일보 홈 바로가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