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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만찢남, 3연승 가왕 등극…초록마녀는 웬디·가지는 최자(종합)

MBC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왕 만찢남이 3연승에 성공하며 11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27일 오후 5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이 두 번째 방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왕에 등극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간장게장과 가지가 맞붙었다. 먼저 간장게장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섬세한 목소리로 아련한 감성을 선사했다. 이어 가지는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랩과 노래를 가창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가지가 간장게장을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간장게장은 이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JTBC '믹스나인'에서 우승한 뒤, 디원스로 데뷔한 우진영이었다. 우진영은 "제가 래퍼이다 보니까 가족들부터 멤버들과 친구들까지 '네가 나간다고?'라고 의심했다"며 "저는 노래 부르는 걸 떨려하고 겁냈다. 1라운드 통과하는 게 기적이고 목표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그룹 디원스를 많이 알리는 게 목표다. 며칠 전에 마지막 음악방송을 했는데 1위 하시는 선배님들이 너무 부러웠다. 음악 방송 1위하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에미넴과 초록마녀가 경쟁했다. 에미넴은 먼저 팀의 '사랑합니다'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초록마녀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로 아름다운 목소리는 물론 가창력까지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초록마녀가 3라운드에 진출하는 승자가 됐다.

정체가 공개된 에미넴은 바로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었다. 그는 "김성주씨가 실수했다. 유영훈이라고 말해서 눈치채지 않았냐. 솔직히 김구라씨와 이윤석씨가 한 번에 알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18년 만에 방송에서 노래했다'는 말에 "90년대 작곡가라 참 다행이다. '복면가왕'에서도 많이 불러주시고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예전 음악을 모아서 보고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가지와 초록마녀가 가왕 도전자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가지는 혁오의 '공드리'로 잔잔한 감성을 선사했고, 이에 맞서 초록마녀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초록마녀가 높은 득표수를 획득하며 가지를 제치고 가왕과 맞서게 됐다.

이어 가면을 벗은 가지의 정체는 바로 다이나믹듀오 최자였다. 최자는 "결과에 너무너무 만족하고, 되게 힘들었는데 재밌었다. 무대 위에서 떨어본 게 진짜 오랜만이었다"라며 "개코 음색은 제가 생각하기에 독보적이라 생각하는데 그때 하필 상대가 정인이었다. 운도 좋았고 지금까지 온 거 자체가 파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찢남은 11대 가왕 결정전 무대에 엑소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선곡, 색다른 선곡과 함께 랩과 댄스를 선사해 환호를 끌어냈다. 판정단 결과, 만찢남이 3연승을 거두며 113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초록마녀의 정체는 바로 레드벨벳 웬디였다. 웬디는 "레드벨벳이 6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6년 차 웬디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초심을 가지고 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안다. 저희 멤버들끼리 요새 얘기하는데 6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같은 꿈을 향해 시작했던 그때 초심을 잃지 않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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