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패대기 시구’ 비난…사과문 공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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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8 00:00  |  수정 2019-10-28

20191028
연합뉴스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성규는 27일 본인 SNS에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 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서 그는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면서 "연습 영상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지난 26일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섰다가 ‘패대기 시구’를 선보여 야구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지게 됨으로 인해서 구단의 팬들이 장성규를 타깃삼아 그를 더 비판하게 됐고, 이에 장성규가 사과문을 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프리선언후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래는 장성규 패대기 시구 공개 사과 전문>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위 영상에서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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