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사진. 장성규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를 선보인 가운데, 그의 시구 연습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구 연습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성규는 시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그의 제구력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장성규는 있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지만, 결국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장성규는 참담한 시구를 던진 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이날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패하며 두산 베어스가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일부 야구 팬들은 장성규에게 악플을 달며 비난했다.

이에 장성규는 27일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김민정 기자 treemm23@imaeil.com

▶ 네이버에서 매일신문 구독하기
▶ 매일신문 네이버TV 바로가기
▶ 매일신문 Youtube 바로가기


ⓒ매일신문 - www.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