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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MCN 캐리소프트, 30억원 투자 유치

송고시간2016-07-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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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어린이 콘텐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캐리소프트는 1일 벤처캐피털 DCS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어린이 동영상 콘텐츠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공중파 TV의 '뽀미언니'의 대를 잇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하려고 투자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30억원 투자는 DCS 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글로벌ICT융합펀드,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에서 각각 10억원씩 투자하고 캐리소프트가 발행한 보통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캐리소프트는 지난해 12월 NHN 엔터테인먼트와 DCS 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18억원과 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로 캐리소프트가 유치한 총 투자금액은 50억원으로 늘었다.

캐리소프트는 현재 구글·유튜브·네이버·IP(인터넷)TV 3사와 전국 케이블TV 등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리 앤 북스', '캐리 앤 플레이' 등 3개 어린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튜브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은 10억6천만회의 누적 조회수와 93만 구독자를 기록했다.

캐리소프트는 올해 창작 뮤지컬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성공시킨 데 이어, 중국어 채널을 개설해 중국어권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고 '캐리', '캐빈', '엘리'라는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권원숙 캐리소프트 대표는 "투자자금을 글로벌 키즈 콘텐츠 시장 진출, 키즈카페 등의 신규 오프라인 사업, 캐릭터와 관련 부대사업의 다각화 등에 투입함으로써, 단시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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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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