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학생용 30일권도
장거리 통근·통학 부담 완화현재 1만2400원인 서울∼천안 구간 일반고속버스 왕복요금이 정기권을 사면 7860원으로 36.3% 떨어진다. 서울~여주대 구간 요금도 1만3000원에서 8240원으로 36.6% 내려간다.
국토부는 29일부터 6개 노선에 일반 정기권(30일권)을 도입하고, 다음달 20일부터 4개 노선에 학생 정기권(30일권)을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뒤 만족도 등을 검토해 시행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정기권이 도입되는 6개 구간은 서울∼천안·아산·평택·여주·이천, 대전∼천안 노선이다. 다음달 학생 정기권을 도입하는 4개 노선은 서울∼천안·아산·평택, 대전∼천안 노선이다. 정기권은 주중뿐 아니라 주말까지 이용 가능한 30일 정기권이다. 평균 36%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서울∼천안 구간은 30일 정기권을 끊으면 요금이 현재 37만2000원에서 23만5800원으로 내려간다. 같은 구간 우등버스 역시 현재 하루 왕복 1만6000원에서 1만140원으로 낮아진다. 학생 정기권도 평균 36% 이상 내려간다. 서울∼아산 노선 요금을 예로 들면 현재 하루 왕복 1만1200원에서 7100원으로 할인된다. 정기권은 하루 1회 왕복이며 주말 사용도 가능하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나 고속버스 티머니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통합예매홈페이지와 동양고속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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