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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몬스타엑스 원호(왼쪽), 셔누 /사진=스타뉴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가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폭로 이틀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에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인 셔누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원호가 팀을 탈퇴한다고 알렸다.

원호는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다은의 폭로로 구설에 휘말렸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에 나온 원호의 모습을 올리며 "호석(원호 본명)아 내 돈은 언제 갚아?"라며 원호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타쉽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스타쉽의 대응에 정다은의 폭로는 계속됐다. 정다은은 30일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다은은 이 메시지를 통해 과거 원호와 동거를 했는데 그가 월세를 부담하지 않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 온라인 거래 장터에 팔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정다은은 트위터에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명시돼 있지 않지만, 네티즌들은 그간 정다은이 원호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어 이 역시 원호를 겨냥한 글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시달린 한서희는 정다은의 트위터에 원호의 무면허 운전을 주장하는 글까지 올렸다.

폭로는 또 다른 멤버 셔누에게로 이어졌다. 이번엔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다은이 받은 메시지라며 한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셔누가 한 여성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나 이 여성이 기혼 상태임을 모르고 만나 부부지간 소동에 휘말릴 뻔했다는 것.

연이은 논란에 결국 원호와 스타쉽 측은 팀 탈퇴를 결정했다. 다만 스타쉽 측은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셔누의 '불륜설'에 있어서는 특별한 입장이 없는 상황. 남은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돼 향후 몬스타엑스의 활동 방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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