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키 국제연극제 개막작 <밑바닥에서>, 안성 공연 열려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술성과 대중성 검증 받은 명작, 10월 24일 안성맞춤홀에서 진행극단 물결이 지난 10월 14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고리키 국제 연극 페스티벌의 개막작 '밑바닥에서' 초청공연을 마치고 10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홀에서 국내 공연을 진행한다.



고리키 국제 연극 페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공연 당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낸 극단 물결의 <밑바닥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동명 작품을 대사 언어와 신체 언어로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2008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온 명품 연극으로 알려졌다.

'밑바닥에서'는 국내는 물론이고 작품의 본토인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에 이어 이번에 고리키가 태어난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도 무대가 공개되며 관객과 평론가, 언론에서까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펼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의 하나다.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2019년 극단 물결의 <밑바닥에서>가 선정되어 경기도 안성의 안성맞춤홀에서 공연하게 됐다.

총 80분의 시간 동안 연기파 배우 이경렬, 권정택, 유화현, 나경민, 이영은, 오주원, 정구민, 박상현, 오선민, 안성렬, 김희선 등이 출연해, 원작의 정통성에 극단 물결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더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물결의 관계자는 “'밑바닥에서' 작품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사회적 위기가 극심한 시기에 쓰인 작품으로 사회에서 밀려난 밑바닥 인생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이들에게도 삶의 목표, 인간에 대한 존중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안성 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공연예술 각 분야의 고여 있지 않는 젊은 생각으로 창단된 극단 물결은 무대 위에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문학, 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융합의 공연 예술을 지향한다. 가변적이고 상징적인 오브제를 사용하여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공연예술계에는 새로운 물결로, 관객들에게는 감동의 물결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real@heraldcorp.com

▶네이버에서 헤럴드경제 채널 구독하기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추천템! 헤럴드 리얼라이프 ▶헤럴드경제 사이트 바로가기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