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25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개막 2연승

'송명근 25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개막 2연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20 16:27
  • 수정 2019.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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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OK저축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물리쳤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개막전 이후 시즌 첫 홈경기서도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석진욱 감독도 데뷔 후 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연승을 마감했다.

1세트 OK저축은행은 16-18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손주형의 블로킹과 심경섭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20-18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은 20점 이후 기세를 이어갔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다.

2세트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12-12에서 우리카드가 황경민의 백어택과, 나경민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8-17에선 나경복, 최현규, 윤봉우의 연속 득점으로 22-1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박원빈과 송명근이 2득점씩 올리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고 레오의 오픈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자는 OK저축은행이었다. 27-27에서 펠리페의 범실과 전진선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 힘을 냈다. 4-4에서 펠리페의 3연속 서브 득점을 앞세워 8-4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우리카드는 황경민과 나경복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초반부터 점수를 벌린 우리카드는 큰 위기 없이 3세트를 따냈다.

(사진=KOVO)
(사진=KOVO)

4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6-3으로 앞서가며 3세트의 분위기를 잇는 듯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이 곧바로 6-6 동점을 만든데 이어 11-11에선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23-17에서 터진 조재성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서브 득점 4개 포함 2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68%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도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우리카드는 펠리페(24점)를 중심으로 나경복(17점), 황경민(15점)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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