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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2013년 정다은과 대마초 흡연 의혹 제기

몬스타엑스 원호(좌) 정다은(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그룹 몬스타엑스를 탈퇴한 원호(본명 신호석·26)가 지난 2013년 대마초를 피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디스패치는 원호의 ‘빚투’ 의혹을 처음 폭로한 정다은(28)과 그의 지인 조모씨의 증언을 토대로 원호가 2013년 10월 정다은의 집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다은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집 근처 카페에서 (원호를) 만났다. 원호가 지퍼백을 꺼내 보여줬는데, 그 안에 대마가 들어 있었다. 우리는 집으로 갔다”며 “집에서 저도 같이 (대마초를) 피웠다”고 증언했다.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출신으로 현재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씨 역시 정다은과 원호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두 사람이 대마를 피웠던 현장에 함께 있었다.

구치소에서 디스패치를 만난 조씨는 “원호와 정다은이 대마초를 흡연할 때 옷방에 있었다”며 “(두 사람이) 떨(대마) 이야기를 했다. 잠시 후 기침 소리가 났고, 대마 냄새가 방안까지 들어왔다”고 기억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호는 이미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2곳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마약수사대는 조씨의 제보와 정다은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펼치는 한편, 지난달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정다은은 지난 2009년 ‘얼짱시대’ 출연 당시 원호가 자신에게 3000만원을 빌렸지만, 아직도 200만원밖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타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정씨는 “돈 갚으라는 말은 그중에서도 제일 약한 것”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결국 원호는 지난달 31일 “팬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팀을 떠났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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