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유, 신곡 ‘Love poem’ 공개 1시간만 1위 싹쓸이[차트오피스]
카카오엠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이유가 신곡 'Love poem(러브 포엠)'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1월 1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 'Love poem'은 공개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Love poem'은 지난해 10월 10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삐삐' 이후 1년 1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그간 가수 아이유를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아이유는 데뷔 후 꾸준히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가수다. 이번 신곡 가사 역시 아이유가 홀로 썼다.
작곡은 아이유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이종훈 작곡가가 맡았다.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종훈의 곡에 아이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듣기 좋은 곡이 완성됐다. 편곡에는 홍소진, 적재가, 연주에는 아이유 밴드(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가 참여해 트랙 완성도를 높였다.
가사만큼 인상적인 대목은 아이유의 신곡 소개글이다. 아이유는 신곡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라며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변이 없는 한, 'Love poem'은 차트 정상에서 오래도록 머무를 전망이다. 공개 직후 아이유의 목소리와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앞서 아이유는 '삐삐'로 무려 20일가량 음원 차트 1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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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이유가 신곡 'Love poem(러브 포엠)'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1월 1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 'Love poem'은 공개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Love poem'은 지난해 10월 10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삐삐' 이후 1년 1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그간 가수 아이유를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아이유는 데뷔 후 꾸준히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가수다. 이번 신곡 가사 역시 아이유가 홀로 썼다.
작곡은 아이유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이종훈 작곡가가 맡았다.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종훈의 곡에 아이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듣기 좋은 곡이 완성됐다. 편곡에는 홍소진, 적재가, 연주에는 아이유 밴드(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가 참여해 트랙 완성도를 높였다.
가사만큼 인상적인 대목은 아이유의 신곡 소개글이다. 아이유는 신곡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라며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변이 없는 한, 'Love poem'은 차트 정상에서 오래도록 머무를 전망이다. 공개 직후 아이유의 목소리와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앞서 아이유는 '삐삐'로 무려 20일가량 음원 차트 1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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