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영어강사 ‘존쌤’ 출신 현승원 디쉐어 대표 1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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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1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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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환경 열악한 나라 위해 써 달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7호’ 가입


사회복지공모금회 사랑의열매는 현승원(34·오륜교회 집사·사진) ㈜디쉐어 대표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라를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현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크리스천 아버지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우쳤다”며 “나눔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산이자 사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 대표는 이날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7호’에 가입했다.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사용처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업 이름 ‘디쉐어’는 자유로운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현 대표의 의도대로, ‘Dream Share(꿈을 공유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1년 수능영어 전문브랜드 쓰리제이에듀로 출발, 매년 40% 이상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매출액 약 500억원 규모의 교육 전문기업이며, 올해 목표는 700억원이다.




현 대표는 영어를 알기 쉽게 강의하는 ‘존쌤’으로 유명하다. 기아대책을 비롯, 여러 NGO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 2200여명과 결연을 맺고 있다. 수강생 10명이 등록할 때마다 1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10명의 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 대표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나라에 학교 100개를 설립하는 게 목표”라며 “올해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매년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 대표는 다음 달 19일 오후8시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열리는 ‘2019 다니엘기도회’에서 걸어온 삶과 신앙을 간증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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