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리얼엔진의 실적 발표 및 2018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2015년부터 언리얼엔진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 무료화 정책과 더불어 비게임분야에서 언리얼엔진을 적극 도입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상승세의 이유를 분석했다.
국내 언리얼엔진 사용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언리얼엔진 이용비율은 2016년 대비 223% 증가했으며, 일간순방문자(DAU, Daily Active Users)는 145%로 증가했다. 언리얼엔진 에디터 총 사용시간은 전 세계 도시 중 서울이 가장 많으며, 성남시는 8위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언리얼 서밋'을 포함해 '언리얼 서밋 전국투어', '언리얼 서밋 프리미엄' 등 사용자 수준에 맞는 언리얼엔진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작해요 언리얼'의 경우, 해마다 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언리얼엔진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개발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차장은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8)에서 발표된 언리얼엔진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모션캡처를 활용한 포토리얼리스틱 디지털 휴먼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게임은 물론 일반 산업 분야에서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에픽게임즈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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