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가 화제다. 2019 부산 불꽃축제 시작 시간은 오후 6시다.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2일 오후 6시부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밤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지난해 10월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뉴시스

올해 불꽃쇼는 오후 7시 55분 메인 불꽃 쇼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메인 불꽃쇼를 기다리며 장시간 대기하는 관람객에게 불꽃쇼 정보를 제공하는 불꽃 토크쇼로 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관광객의 구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대체시장을 공략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불꽃축제의 유료좌석 판매분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 부산 불꽃축제 전체 유료좌석은 8430석으로 지난해 6340석보다 2090석 늘었다. 유료좌석 판매는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5201석을 비롯해 7783석이 팔려 지난해 판매실적 6340석을 넘어섰다.

오후 7시 55분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하면 본격적인 불꽃쇼가 가을밤 하늘에 펼쳐진다.

'부산에 가면…'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사랑·열정·평화 등 세부 주제에 맞춰 내레이션과 음악, 영상 등이 불꽃쇼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또 레인보우 불꽃, 변색타상 등 새로 개발된 불꽃과 부산불꽃쇼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쇼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어 15회째를 맞이한다.

축제에 앞서 이날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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