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월 2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2분까지 ‘제15회 부산불꽃축제’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밤 광안리해수욕장의 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어느덧 15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는 부산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국내 타지역 및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취지대로 매년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화려한 레이저 쇼 등을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특이한 모양의 불꽃뿐만 아니라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백사장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지만,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불꽃쇼를 볼 수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광안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동백섬, 이기대 앞까지 “3포인트” 불꽃이 연출 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사랑, 열정, 평화 등의 세부 주제 연출을 위해 내레이션, 음악, 영상 등의 큰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시연될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신개발 불꽃과 함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도 확대하여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불꽃쇼로서의 명성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부산 출신 영화배우 조진웅 씨의 불꽃 내레이션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주목되는 기획으로 관람객들은 불꽃쇼를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커튼콜 불꾳쇼'를 통해 관람객들은 마지막까지 불꽃쇼의 여운을 즐기게 되어, 귀가 시 혼잡함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초청 불꾳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의 불꽃연출팀인 이탈리아 '파란테(Parente)社'가 독창적인 불꽃을 활용한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사진=부산시청>

<2019 부산불꽃축제> 진행 시간은 다음과 같다.

일정 : 2019년 11월 2일(토) 장소 :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

○불꽃버스킹 (14:45, 15:45, 16:45, 17:45 총 4회, 15분간 공연)

마임, 버블쇼, 매직쇼, 풍물놀이 등 시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전행사

○불꽃토크쇼 (18:00 ~ 19:55)

불꽃 전문가가 시연과 함께 들려주는 불꽃 이야기 ‘불꽃 아카데미’, 시민사연공모 사연 소개 ‘시민사연 소개불꽃’

○해외초청불꽃쇼(20:00 ~ 20:15)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의 불꽃연출팀 이탈리아 '파란테(Parente)社'의 독창적인 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20:25 ~ 21:00)

광안리·동백섬·이기대 해상 일원에서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감동의 부산멀티미디어 불꽃쇼 진행

부산 불꽃축제 명당인 광안리 해수욕장은 몇 년 전부터 유료 좌석으로 바뀌어 사전 예약이 필요했다. 유료좌석이 아니더라도,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은 넘쳐난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 주변 음식점과 카페, 광안리와 인접한 민락수변공원, 동백섬 APEC하우스, 안대교 뒤편에 위치한 이기대 해안산책로,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달맞이 문텐로드, 해운대해수욕장 끝 미포, 가족과 함께라면 삼익비치 아파트 앞, 남천항, 용호만 매립부두, 부산 야경 명소로 유명한 황령산 봉수대, 금련산 전망대, 장산 정상, 아쿠아팰리스 등이 명당으로 꼽힌다.

부산시는 11월 2일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사고예방·불법주정차 계도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특히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광안역 인근과 수영로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람객의 안전귀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부산시청>

■ 광안대교 교통통제한다.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으로 광안대교 ▲상층부 4차로 중 1개 차로만 부분통제(10월 28일 오후 8시부터 10월 30일 오전 6시까지, 10월 31일 오후 8시부터 11월 1일 오전 9시까지), 연화시설 설치 및 장비 철수를 위해 상층부 3~4차로 중에 2개 차로 부분통제(11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 30분까지, 11월 2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는)하고 마찬가지로 장비 설치 및 철수를 위해 ▲하층부 1개 차로를 통제(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7시 30분까지, 11월 2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한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11월 2일)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 행사 당일(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 도로는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0.82km) ▲2단계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봉수대, 2km), 오후 4시부터 해변로(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0.8km), 해변로 뒷길(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 1.5km),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1.1km) ▲3단계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 구간(49호 광장↔민락교, 2.2km), 민락수변로(KBS삼거리↔민락교, 1.4km), 황령산 순환로(중앙교회↔황령산봉수대, 3.4km),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 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나고 단계별로 개통한다. 이 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 부산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계도요원 300여 명이 수영로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동백섬과 이기대 관람장소 주변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5~6분으로 줄인다.

<사진=부산시청>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 시간이 기존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대저역 01:03, 사상역 00:41),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 시간에 맞춰 연장(사상역 00:57, 대저역 01:11)된다.

또한, 광남로 통제 시(행사 당일 19:00~) 민락동 차고지 노선버스(1, 62, 41, 83, 83-1, 108번)는 광안역 인근(쌍용예가디오션 근처 농축산마트 앞)에서 유턴 운행하고(쌍용예가 옆 하위 1차로 구간에만 차량을 대기토록 하고 회차 후 정류소 대기 없이 즉시 출발 조치) 광안로 경유노선(38, 42번)은 수영로로 노선을 변경하여 회차 없이 광남로에서 수영로로 우회하여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