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놀면뭐하니-뽕포유' 유재석, 노래+의상+댄스…'유산슬' 데뷔 임박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재석이 '유산슬'로서의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주 유재석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 '작사의 신' 이건우와 함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를 진행했다. '트로트의 대가' 3인방은 티키타카 케미와 귀여운(?)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유재석은 '정차르트'가 마음에 안든다는 정경천 편곡가의 말에 "하이든의 '정이든' 어떠냐"고 제안했다. 마음에 든 정경천 편곡가는 "작명비를 내야한다"라며 유재석에게 5만 원을 주며 "녹음하는 날 보태서 써라. 큰 돈이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정경천의 편곡으로 180도 달라진 '합정역 5번 출구'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퍼커션 약 40년의 음악 인생을 함께 걸어온 이들은 한국판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소개됐다. 피아노부터 퍼커션까지 모든 악기들이 한 스튜디오 안에 모여 당일 처음 받은 악보를 가지고 10분만에 한 곡을 연주한다. 한 큐에 녹음되기 때문에 절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 것. 또 정경천은 거장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며 마스터 피스의 모습을 보였고, 편곡된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역시 정이든이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거장들 사이에서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시작을 알렸던 시그널 속 색소폰의 주인공 김원영과 만났다. 소름 돋는 '전원일기' 시그널 연주에 유재석은 "그 분(?) 맞아요"라며 환호했다. 이어 나훈아, 조용필, 이승철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선택한 세션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단장은 "40년을 했는데 이런 합주는 유물로 남지 않을까. 마지막 장인들의 모습을 보셨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완성된 '합정역 5번 출구'의 가녹음을 했다. 유재석의 노래에 박현우 작곡가는 "개그맨 데뷔 전에 가수였어요?"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은 트로트계 톱 디자이너 '미스터 최'를 찾았다. 남진, 나훈아 등 대한민국 트로트 거물들이 거쳐간 '미스터 최'의 의상실. 의상실 안을 가득 채운 트로트 음반들과 의상들이 화려함을 더했다. 유재석은 의상실에서 실제로 의상을 맞추러 온 트로트 선배 배일호와 마주했다. 배일호는 미스터 최와 "40년 지기다"라며 "최박사가 종업원이었던 시절부터 함께했다"고 인연을 밝혔다.
유산슬의 의상 콘셉트를 두고 "트로트 의상이 화려해야 한다"는 배일호와 미스터 최 사이에 '반짝이 VS 럭셔리' 논쟁이 펼쳐졌다. 또 유재석에게 투톤의 반짝이 원단과 금색 용이 휘감은 하늘색 자켓을 입히며 트로트 무대 의상의 신세계를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뽕스승' 진성의 부름으로 어느 신도시 공사현장 깊숙이(?) 자리한 폭포를 찾았다. 녹음을 앞두고 '호흡과 발성'이 부족한 유재석을 위해 판소리를 전공한 진성의 트레이닝이 열린 것. '유산슬'이 적힌 머리띠를 한 진성은 열정적으로 유재석을 지도했다.
이때, 작곡가 김도일이 깜짝 방문했다. 김도일은 종이가방 가득 악보와 가사지, 스피커를 사와 유재석 앞에서 갑자기 '노래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끝없이 나오는 음악에 유재석은 "제가 소화를 못할 것 같다"를 반복하며 10여 곡의 노래를 들었다.
김도일의 곡이 잘 팔리지 않자 진성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불렀다. 진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진성 선배님이 불러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진성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고보니 김도일이 가져 온 대부분의 곡의 가사는 진성이 쓴 것. 진성은 "싱그러운 맛을 줘야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안무단장은 "트로트는 단순해야 한다. 가사를 손 끝과 몸으로 표현해야한다"라며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박상철은 유재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실을 찾았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 왔다"는 박상철은 카메라가 가득한 현장에서는 뜻밖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며 귀여운 '샤이가이'의 매력을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최근에 만났던 분들 중에 제일 부끄러움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철은 자신의 '무조건' 노래가 나오자 180도 돌변해 현장을 휘어잡으며 강렬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 완벽한 무대체질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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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주 유재석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 '작사의 신' 이건우와 함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를 진행했다. '트로트의 대가' 3인방은 티키타카 케미와 귀여운(?)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유재석은 '정차르트'가 마음에 안든다는 정경천 편곡가의 말에 "하이든의 '정이든' 어떠냐"고 제안했다. 마음에 든 정경천 편곡가는 "작명비를 내야한다"라며 유재석에게 5만 원을 주며 "녹음하는 날 보태서 써라. 큰 돈이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정경천의 편곡으로 180도 달라진 '합정역 5번 출구'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퍼커션 약 40년의 음악 인생을 함께 걸어온 이들은 한국판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소개됐다. 피아노부터 퍼커션까지 모든 악기들이 한 스튜디오 안에 모여 당일 처음 받은 악보를 가지고 10분만에 한 곡을 연주한다. 한 큐에 녹음되기 때문에 절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 것. 또 정경천은 거장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며 마스터 피스의 모습을 보였고, 편곡된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역시 정이든이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거장들 사이에서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시작을 알렸던 시그널 속 색소폰의 주인공 김원영과 만났다. 소름 돋는 '전원일기' 시그널 연주에 유재석은 "그 분(?) 맞아요"라며 환호했다. 이어 나훈아, 조용필, 이승철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선택한 세션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단장은 "40년을 했는데 이런 합주는 유물로 남지 않을까. 마지막 장인들의 모습을 보셨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완성된 '합정역 5번 출구'의 가녹음을 했다. 유재석의 노래에 박현우 작곡가는 "개그맨 데뷔 전에 가수였어요?"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은 트로트계 톱 디자이너 '미스터 최'를 찾았다. 남진, 나훈아 등 대한민국 트로트 거물들이 거쳐간 '미스터 최'의 의상실. 의상실 안을 가득 채운 트로트 음반들과 의상들이 화려함을 더했다. 유재석은 의상실에서 실제로 의상을 맞추러 온 트로트 선배 배일호와 마주했다. 배일호는 미스터 최와 "40년 지기다"라며 "최박사가 종업원이었던 시절부터 함께했다"고 인연을 밝혔다.
유산슬의 의상 콘셉트를 두고 "트로트 의상이 화려해야 한다"는 배일호와 미스터 최 사이에 '반짝이 VS 럭셔리' 논쟁이 펼쳐졌다. 또 유재석에게 투톤의 반짝이 원단과 금색 용이 휘감은 하늘색 자켓을 입히며 트로트 무대 의상의 신세계를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뽕스승' 진성의 부름으로 어느 신도시 공사현장 깊숙이(?) 자리한 폭포를 찾았다. 녹음을 앞두고 '호흡과 발성'이 부족한 유재석을 위해 판소리를 전공한 진성의 트레이닝이 열린 것. '유산슬'이 적힌 머리띠를 한 진성은 열정적으로 유재석을 지도했다.
이때, 작곡가 김도일이 깜짝 방문했다. 김도일은 종이가방 가득 악보와 가사지, 스피커를 사와 유재석 앞에서 갑자기 '노래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끝없이 나오는 음악에 유재석은 "제가 소화를 못할 것 같다"를 반복하며 10여 곡의 노래를 들었다.
김도일의 곡이 잘 팔리지 않자 진성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불렀다. 진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진성 선배님이 불러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진성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고보니 김도일이 가져 온 대부분의 곡의 가사는 진성이 쓴 것. 진성은 "싱그러운 맛을 줘야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안무단장은 "트로트는 단순해야 한다. 가사를 손 끝과 몸으로 표현해야한다"라며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박상철은 유재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실을 찾았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 왔다"는 박상철은 카메라가 가득한 현장에서는 뜻밖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며 귀여운 '샤이가이'의 매력을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최근에 만났던 분들 중에 제일 부끄러움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철은 자신의 '무조건' 노래가 나오자 180도 돌변해 현장을 휘어잡으며 강렬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 완벽한 무대체질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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