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 이혼?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나...새아버지와의 추억 공개에 울컥해 "김종진 새아버지 같은사람"

이승신 이혼 화제 왜? (사진=KBS)

 이승신 이혼이 실시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새아버지와의 추억을 공개해 화제다.

이승신은 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새아버지와의 추억을 돌아봤다.

그는 “친아버지는 군인이셨다. 압수한 폭탄을 살피던 중 폭발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한달이 지났을 때 내가 태어났다. 그래서 나는 친아버지를 사진으로밖에 못 봤다”고 밝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승신은 “내가 5살 때부터 새아버지가 키워주셨다. 나는 너무 어려서 새아버지가 아버지인 줄 알았다. 새아버지 덕분에 지금 사람구실하고 살고 있는 거다”고 말하며 새아버지의 희생적인 모습들을 회상했다. 

이승신은 “새아버지의 자식을 아끼는 모습, 자상한 모습이 남편 김종진 씨와 닮았다”고 남다른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신은 새아버지를 향한 죄책감도 표했다. 이승신은 “아버지가 간경화 투병 중일 때 내가 이혼을 겪었다. 아버지는 내게 ‘아이와 함께 집으로 들어와라’라고 말씀하셨다. 본인 몸도 안 좋으신데 내 딸까지 키워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신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1992년 SBS 서울방송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한강수 타령' '세 친구' '엄마의 전성시대' '가면 속의 천사'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이승신은 1997년 방송사 PD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로 2002년 이혼했다.

이승신, 김종진 부부는 7살 나이차이가 나며 각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지난 2006년 재혼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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