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와 정석용의 정동진 여행이 화제다.
3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엄마’ 이미선 여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앓아누운 박수의 간병을 간 윤정수, 20년 지기 절친과 고향 원주의 모교(진광중학교)를 찾은 김희철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임원희는 1970년생 50세 동갑내기 나이 친구 정석용과 함께 거의 자정이 된 늦은 시간부터 추억의 기차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 오랜만에 뭉친 ‘유유짠종’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강릉 정동진으로 ‘낭만 여행’을 떠난 것이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흐린 하늘에 해돋이를 보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해를 보는 건 포기해야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정동진역 앞 낭만적인 포장마차에서 동동주와 잔치국수를 사먹는 먹방으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술병에 앓아누운 박수홍을 간호하기 위해 절친 동생 윤정수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 윤정수는 박수홍을 걱정하는 것보다 한심해 했다. 이윽고 “형 진짜 왜이래! 이러다가 육십에도 장가 못가!”라며 울화통을 터져하기까지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박수홍은 어머니 몰래 집에서 길고양이 ‘다홍이’를 키우고 있는 것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박수홍의 나이는 1970년생 50세이며, 지난 1991년 KBS 대학개그콘테스트로 데뷔, 올해로 벌써 데뷔 29년차다. 윤정수는 1972년생 48세로,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지금에 이르렀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