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코노미’ 열풍, 전국 호텔들 여심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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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거리는 봄바람, 여심을 공략하라.”

전 세계에 ‘쉬코노미’ 열풍이 거세다. 쉬코노미는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고가 제품이나 다양한 업종에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여성 소비자 트렌드를 의미한다. 오늘날 여성은 경제 주체의 중심이 됐고, 한국 소비시장의 80%도 여성 소비자에 의해 좌우된다. 이에 호텔들도 앞다퉈 여성 고객을 잡기 위한 레이디스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여성 고객을 위해 ‘포에버 영’ 패키지를 마련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편안한 객실에서 여자들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스 패키지 ‘포에버 영’ 패키지를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포에버 영’ 패키지를 이용하면 여성 고객을 위한 향기로운 선물로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코달리’에서 선보이는 어메니티 세트(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보디로션)를 증정한다. 또 예비 신부와 친구들을 위해 풍선·꽃팔찌 등 파티 소품이 포함된 ‘브라이덜 샤워’ 옵션도 함께 선보여 좀 더 간편하게 파티를 준비할 수 있다.

‘포에버 영’ 패키지를 이용하면 1인 1만5000원에 조식을 먹을 수 있으며, 투숙기간 중 객실 열쇠를 제시하면 호텔과 연결된 타임스퀘어몰 내 레스토랑·카페·미용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는 무료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레이디스 발코니 파티 패키지에 준비된 음식들.

유럽스타일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르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레이디스 발코니 파티’ 패키지를 통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추억을 선물한다.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레이디스 발코니 파티 패키지’를 이용하면 발코니 스위트 객실에서 온종일 놀고, 먹고, 마시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체크인 후 르 메르디앙 클럽 라운지만의 풍성한 다이닝으로 시작해 밤에는 숨막히게 빛나는 강남의 야경을 바라보며 격이 다른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친구들과 밤새 즐기는 걸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를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친구들과 함께 밤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파티 패키지 ‘걸스 나잇 아웃’을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소중한 친구들과 여유로운 휴식과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걸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는 객실 내 다양한 메뉴의 룸서비스를 비롯해 친구들과 함께 객실을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티 소품이 준비된다. 룸서비스 메뉴로는 프로슈토 햄과 멜론, 해산물 피자, 시저 샐러드, 여러 종류의 견과류와 치즈, 말린 과일 등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된다. 파티 소품으로는 풍선 세트, 파티 커튼, 포토 프롭스 등이 준비된다.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의 스위트 객실.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에서는 여성 고객들이 특별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를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는 3인 여성 고객을 위한 스위트 객실 전용 상품으로 파티에 필요한 파자마, 파티 소품, 핑거 푸드 등이 포함돼 완벽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이 좋아할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편안한 파티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반바지와 긴팔 구성의 ‘에블린 파자마’ 3종과 부산관광 마스코트로 선정된 ‘부산언니’의 손거울, 양말, 샴푸, 립밤, 마스크팩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3단 트레이에 마련된 디저트와 다양한 핑거 푸드, 스파클링 와인 1병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플라워 테라스 가든 저녁 풍경.

제주신라호텔은 친구들과 봄맞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를 6월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의 와인파티와 요가 클래스가 기본 혜택으로 제공돼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로맨틱한 파티 모두를 즐기고 싶은 여성 손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봄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내추럴한 영국 대저택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플라워 테라스 가든’이 펼쳐진다.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노란 꽃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을 조화롭게 엮어 야외 테라스를 가득 메우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이국적이고 편안한 가구들도 준비된다. 오는 15일부터는 봄 시즌 ‘꽃 사진 명소’로 자리 잡은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품격 있는 와인파티를 즐길 수 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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