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날 양양서 강원 첫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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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4.20.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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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곡우인 20일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의 한 논에서 농부가 이앙기를 이용해 강원지역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5㏊ 감축한 1675㏊로 1만1700여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2018.4.20/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양양=뉴스1) 최석환 기자 = 절기상 곡우인 20일 양양군에서 강원지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이날 강현면 정암리에 사는 김광섭씨(59)는 자신의 농가 1.2㏊ 논에 강원지역 첫 모내기를 했다.

김씨는 한국 쌀전업농 중앙연합회 회장으로 올해 27.6㏊ 논에 벼를 경작할 예정이다.

양양지역에는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10일에서 25일까지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모내기로 사용된 육묘는 지난 3월12일 볍씨를 파종한 오대벼 품종이다. 25일 동안 육묘 온실에서 정성을 들여 키운 모종으로 알려졌다.

군은 특별한 기상이변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된다면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쌀 공급과잉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타작물 재배다”며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아 쉽지 타작물로 바뀌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생산자 소득이 보장되는 제도가 생긴다면 많은 농부가 참여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5㏊ 감축한 1675㏊로 1만1700여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gwbo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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