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까스 이전, 백종원이 직접 돕는다…후보지 답사 중" [직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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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07.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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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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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극찬' 돈가스, 포방터 시장 인기 견인
쏟아지는 손님, 이웃 주민 "소음 고통" 민원
대기실 마련 등 노력했지만
백종원 손잡고 이전 지역 알아보고 있어
포방터 돈가스 사장 부부와 백종원/사진=포방터 돈가스 인스타그램


포방터 돈가스 집이 포방터를 떠난다. 포방터 돈가스집의 새로운 도전은 백종원 더본 대표가 직접 돕는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7일 한경닷컴에 "포방터 돈가스 집 사장님들이 몇 달간 고민한 끝에 이전을 결정했고, 백종원 대표님과도 수개월째 계속 연락하며 의견을 나눠왔다"고 밝혔다.

포방터 돈가스 집이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을 통해 제주도, 강남 논현동 등이 새로운 이전 지역으로 언급이 됐다. 정우진 PD는 "대표님과 사장님이 함께 답사를 다니면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얻은 포방터 돈가스 집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5일까지만 영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이전 소식을 알렸다.

포방터 돈가스 집은 지난해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 등장, 백종원의 극찬을 받으면서 맛집으로 등극했다. 이후 새벽부터 손님이 대기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포방터 돈가스 집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시끄럽다"는 민원이 빗발쳤고, 돈가스 집 사장이 사비를 들여 빈 건물에 대기실을 뒀지만 이번엔 주변 상인들이 반발했다.

결국 돈가스 집 사장은 이 같은 갈등을 해결하고자 구청, 상인회 등 각종 기관에 직접 쓴 손편지를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 모습은 지난 8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포방터 돈가스 집의 새 터전은 제주도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이 포방터 돈가스 집 이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1년 여 동안 포방터 돈가스 사장이 겪은 고충을 겨울 특집에서 녹여낼 예정이다. 돈가스 집 이전 결정과 이 과정에서 새로운 터전을 오픈하는 모습을 겨울특집에서 선보인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은 오는 12월 말 첫 선을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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