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
후원금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윤지오 씨에게 인터폴이 적색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캐나다에 머물면서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윤지오 씨는 자신의 SNS에 경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했다가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
경찰 출석을 세 차례에 걸쳐 거부하자,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그제 윤 씨에게 적색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적색 수배는 인터폴의 6가지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한 190개국의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됩니다.
앞서 경찰은 캐나다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고, 외교부에 윤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 등 행정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윤 씨는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후원금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한 상태입니다.
적색 수배가 발령되자 윤 씨는 SNS에 자신을 지지하는 기자회견 사진과 함께 경찰의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윤 씨는 또 "경찰이 놀라운 수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정도 수사 의지였다면 장자연 사건은 10년 전에 해결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윤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귀국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고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로 불리던 윤 씨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겠다며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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