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모병제는) 더 늦출 수 없다. 이 문제는 보수·진보를 넘어선 초당파적 이슈"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금의 징병제로는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들 수 없다. 핵심 전투병과부터 직업군인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직업의식으로 무장된 전투요원은 현재 붕괴되고 있는 병영과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전투장비는 고가의 첨단장비로 숙련된 직업군인이 다루어야 고도의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징집자원이 줄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다만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고 헌법이 징병제를 못박고 있어 완전한 모병제는 어렵다"며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핵심 전투병과 중심으로 모병제를 통한 직업군인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병제의 전략적 목표는 분명하다. 숙련된 정예 강군이다. 바로 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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