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발렌타인데이는 남자들 보상받는 날?

최지영 기자
2010-02-08 12:51:03

최근 TV 속 한 개그프로그램에서 늘 여자에게 헌신하는 남성을 대변하는 남성인권보호위원회라는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늘 여자친구를 만나면 퍼주기만 하는 남자의 신세가 그리도 한탄스러운가? 이런 서러움을 한 번에 씻어줄 날이 바로 발렌타인데이. 일 년 중 유일하게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는 날로 남자들은 받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주기만 해 억울하다는 남자들을 위해 여성들도 이날만큼은 뭐든지 남자친구에게 맞춰주자. 그 전에 그에게 가장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이 우선.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어울릴지 미리 준비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자.

얌전한 듯 섹시하게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은 세미정장. 얌전한 듯 도발적인 이미지의 세미정장은 여자가 보기에도 두근거리는 스타일이다.

하의는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로 무릎길이의 것이 가장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하다.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길이는 다리를 가장 길어보이게 해주는 기장으로 키가 작은 여자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상의는 화이트셔츠를 매치해도 좋지만 요즘 유행하는 시스루나 레이스 소재의 것을 입어보자. 너무 딱딱한 정장느낌이 나지 않아 좋고, 보일 듯 말듯 한 속살이 그의 시선을 하루 종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열을 담아~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컬러는 레드. 대부분 사랑을 고백할 때도 붉은 장미꽃을 많이 이용한다. 그를 위한 날, 옷도 정열의 레드로 코디해 보는 것은 어떨까.

레드는 컬러자체가 강렬해 누구나 소화하기 쉬운 컬러가 아님은 분명하다. 특히 겨울에 컬러가 마음에 들어 큰맘 먹고 구입한 레드 코트가 집에 와서 입어보니 내 얼굴과 어울리지 않아 교환하러 가본 일은 누구나 있을 터.

하지만 레드에도 다양한 톤이 있다. 내 얼굴에 맞는 컬러 톤을 잘만 찾으면 어떤 컬러보다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PUCCA(뿌까) 컬렉션에서 보여 진 레드코트는 너무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톤으로 블랙원피스에 매치했을 때 세련되고 도도한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

좀 더 섹시하고 캐주얼하게 보이고 싶다면 레드컬러의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팬츠를 입어주자. 여기에 하이힐은 필수! 자극적인 컬러와 하이힐은 식었던 그의 마음까지 불타오르게 해줄 것이다. (사진출처: 도도옷장)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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