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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뭘 그리 잘못했나요"..김원효→이혜원·태연, 악플 고통 호소한 ★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원효, 이혜원, 태연/사진=헤럴드POP DB
스타들이 도를 넘는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6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말해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이 보낸 DM을 공개했다.

공개된 DM 속에는 "XX아 쿨한 척 자제. 나이 X먹고 값도 못한다", "턱은 좀 깎아라", "XXX하는 XX들아 XXX끼리 티비 나오지 말라고" 등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수위 높은 비난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 또한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혜원은 "아이가 커가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더 열심히 사는 일 인이다.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라고 말했다.

김원효 인스타
이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고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특히 이혜원은 5년 전인 지난 2014년에도 자신을 비롯해 딸 리원 양에게까지 향해지는 악플과 관련 고통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가수 박지민은 최근 SNS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가 악플 및 성희롱에 시달렸다. 이에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디엠들 다 신고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심은진은 최근 자신을 비롯해 김리우, 원종환, 간미연을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악플러의 실형 소식을 전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태연이 SNS로 직접 받은 욕설 메시지 및 이를 보낸 네티즌의 계정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일도 있었다.

태연 인스타
당시 태연이 공개한 DM에는 "XXX아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리냐", "이 XX로 드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 하는 꼬라지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냐.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X산다고 XX하는 팬들은 걍 XX니? 별X 진짜 XX같네" 등 극도로 악의적인 비방이 담겨 있었다.

태연은 지속적인 악플로 고통 받아온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이에 지난해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쓴 피의자들의 벌금형을 알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왔다. 최근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린 비보의 영향으로 다음 포털은 연예 기사 댓글창을 잠정 폐지하기도 했지만, 포털사이트 기사에 노출되는 악플 외에도 SNS를 통해 직접적인 가해 및 루머 유포 등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악플과 관련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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