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김정화가 남편에게 존댓말 하는 이유?

입력 2018.12.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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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존댓말을 하는 부부들이 있다.

연예인들이 밝힌 가족끼리 존댓말을 하게 된 사연들을 모아본다.

문소리♥장준환

출처 : JTBC 화면 캡처출처 : JTBC 화면 캡처

2006년 결혼한 영화감독 장준환과 배우 문소리는 지난 8월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했다. 두 사람에게 MC 장성규는 "두 분은 서로에게 항상 높임 표현을 쓰시던데 늘 그러시냐"고 물었고, 장준환 감독은 "늘 그렇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영화감독 변영주는 "서로 존대하는 부부가 되게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사귈 때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서로 '소리 씨', '감독님'이라고 부르다 보니 지금도 입에 익었다"고 지금까지 존댓말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언짢은 이야기를 할 때는 더 존댓말을 쓴다"고 강조했다.

최수종♥하희라

출처 : SBS 화면 캡처출처 : SBS 화면 캡처

배우 최수종은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최수종에게 MC 이경규는 아내를 주로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하희라 씨'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함께 출연한 배우 이덕화는 "최수종은 아이들도 그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아이들을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부른다"면서 "아내나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반말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우리 딸은 나한테 반말을 한다. 우리는 콩가루 집안"이라고 반응하자, 최수종은 "어릴 때부터 반말이 습관 됐으면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이게 자연스럽다"고 설명했고,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게 된다"며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김정화♥유은성

출처 : MBN 화면 캡처출처 : MBN 화면 캡처

배우 김정화는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 9월 MBN '카트쇼2'에 출연한 김정화는 남편과 서로 존댓말로 대화한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남편이 저보다 7살 많다. 처음에는 남편이 좀 어려워서 존댓말을 썼다. 그런데 노부부들이 서로 존칭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더라. 그래서 남편과 결혼해서도 서로 존댓말을 쓰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남편과 서로 존댓말을 하면 좋은 점으로 자녀들을 언급했다. 김정화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존댓말을 하더라. 안 가르쳤는데도 '엄마 뭐 했어요'라고 존댓말을 한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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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소리·김정화가 남편에게 존댓말 하는 이유?
    • 입력 2018-12-02 08:08:00
    K-STAR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는 부부들이 있다.

연예인들이 밝힌 가족끼리 존댓말을 하게 된 사연들을 모아본다.

문소리♥장준환

출처 : JTBC 화면 캡처
2006년 결혼한 영화감독 장준환과 배우 문소리는 지난 8월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했다. 두 사람에게 MC 장성규는 "두 분은 서로에게 항상 높임 표현을 쓰시던데 늘 그러시냐"고 물었고, 장준환 감독은 "늘 그렇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영화감독 변영주는 "서로 존대하는 부부가 되게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사귈 때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서로 '소리 씨', '감독님'이라고 부르다 보니 지금도 입에 익었다"고 지금까지 존댓말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언짢은 이야기를 할 때는 더 존댓말을 쓴다"고 강조했다.

최수종♥하희라

출처 : SBS 화면 캡처
배우 최수종은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최수종에게 MC 이경규는 아내를 주로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하희라 씨'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함께 출연한 배우 이덕화는 "최수종은 아이들도 그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아이들을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부른다"면서 "아내나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반말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우리 딸은 나한테 반말을 한다. 우리는 콩가루 집안"이라고 반응하자, 최수종은 "어릴 때부터 반말이 습관 됐으면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이게 자연스럽다"고 설명했고,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게 된다"며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김정화♥유은성

출처 : MBN 화면 캡처
배우 김정화는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 9월 MBN '카트쇼2'에 출연한 김정화는 남편과 서로 존댓말로 대화한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남편이 저보다 7살 많다. 처음에는 남편이 좀 어려워서 존댓말을 썼다. 그런데 노부부들이 서로 존칭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더라. 그래서 남편과 결혼해서도 서로 존댓말을 쓰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남편과 서로 존댓말을 하면 좋은 점으로 자녀들을 언급했다. 김정화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존댓말을 하더라. 안 가르쳤는데도 '엄마 뭐 했어요'라고 존댓말을 한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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