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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7' 강호동, 박진영 비닐바지x규현=배용준 가발..충격의 레트로 특집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신서유기7' 박진영의 비닐바지, 이정현의 '와', '미사'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 등 레트로 특집이 큰 웃음을 터뜨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1990년대 세기말과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레트로 특집에 앞서, 멤버들은 출근을 하기 위해 신묘한, 지니 등으로 분장을 시작했다. 분장 전문가 송민호가 규현의 지니, 강호동의 신묘한 분장을 담당했고, 규현은 "호감 맞지?"라며 불안해했다. 파란색 얼굴로 분장을 마친 규현은 "우리 형도 호감으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송민호는 큰 붓을 집더니 노란색 컬러를 얼굴에 펴 발랐다.  

강호동은 "나도 순발력으로, 재치고 웃기고 싶다. 언제까지 분장으로 웃겨야 되냐"라며 자신의 분장 모습을 보면서 웃었다.

얼마 뒤, 나영석 피디는 "이 동네에 엄청 유명한 짬뽕 맛집이 있다. 너무 유명한 맛집이라서 3자리밖에 예약을 못했다. 차를 2대 예약했는데 1대는 짬뽕 맛집으로 가고, 나머지 1대는 그 식당이 아닌 어딘가로 간다"며 복불복임을 언급했다. 

강호동, 이수근, 송민호가 25인승 차량에 탑승했고, 은지원, 규현, 피오가 9인승 차량에 탔다. 은지원은 "바꿀 기회를 준다"고 외쳤고, 송민호는 나영석 PD가 25인승 차에 탔다는 이유로 피오와 자리를 바꿨다. 피오는 "쟤가 원래 똥촉이라서 바꿨다"고 했다.

9인승 차량은 갑자기 우회전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곧바로 맛집촌으로 입성했고, 제작진은 "4대 짬뽕집 당첨"이라고 외쳤다. 은지원, 규현, 송민호가 40년 짬뽕 맛집으로 향했고, 강호동, 이수근, 피오는 제작진의 도시락 픽업을 도왔다.

짬뽕집 3인은 "국물 너무 맛있다. 진짜 대박이다", "퀄리티가 다르다", "호동이 형 진짜 좋아하셨겠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잠깐 쉬는 타임에는 '고깔쓰고 멀리 뛰기' 경기를 진행했고, 1등에게는 12개의 가을 특산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고깔을 쓴 탓에 멤버들의 다양한 몸 개그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조지니 규현이 강호동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고, 2등, 3등을 선정하기 위해 번외 경기인 '신발 멀리 던지기' 경기를 했다. 

1등 규현은 한우, 굴비, 송이를, 2등 송민호는 능이, 3등 은지원은 꽃게를 먹고 싶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용볼 대방출의 시간이 돌아왔고, 나영석 피디는 "한 분, 한 분이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면 소원을 이뤄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EDM 기계, 이수근은 중고 스쿠터, 은지원은 게임용 의자, 규현은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송민호는 작업용 의자, 피오는 건강검진을 각각 소원 목록으로 빌었다. 

소(牛)믈리에 미션에 도전한 강호동은 상당히 어려워했고, 나영석 피디는 어떤 소고기 부위가 있는지만 알려줬다. 이후 강호동은 3번 등심을 맞혔고, 이어 2번이 안심, 1번이 채끝이라고 결정했다. 그 결과, 모두 정답과 일치했고, 맛도 안 보고 눈으로 다 맞혔다.

모든 소고기 부위를 완벽하게 맞힌 강호동은 1성구 미션에 성공했고, "드디어 얼굴에 피가 돈다"며 좋아했다. 

두 번째 도전자는 이수근으로, 2분 안에 5문제를 맞히면 성공이다. 이수근은 무전기, 도어록, 꿈, 가스레인지, 정수기 등 고난도 문제에도 성공해 2성구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 세 번째는 단체 초성 퀴즈로, 'ㄲ'으로 시작하는 한 글자를 말해야 했다. 그러나 아쉽게 실패했고, 강호동은 "심포지엄도 끝났냐? 난 아직도 심포지엄이 뭔지 모르겠다. 정확히 뭔 뜻인지 모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2주 뒤, '신서유기7'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아침 일찍 상암의 한 국밥집에서 모였다. 나영석 피디는 "이번 특집은 레트로 특집"이라며 "여러분들이 계룡산에서 놓친 드래곤볼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떨어졌다. 그래서 우리도 과거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로 돌아가서, 용볼을 찾아서 귀환하도록 하겠다.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레트로 패션으로 박진영의 비닐바지, 이정현의 '와',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겨울연가' 배용준의 바람머리, 2002년 붉은악마 패션 등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세기말, 시스룩 패션의 원조 박진영의 비닐바지가 소개되자, 충격을 받은 멤버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멤버들의 '캐릭터 정하기' 복고 게임이 진행됐고,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강호동이 제일 처음 탈락해 박진영의 비닐바지에 당첨됐다. 최종적으로 강호동은 박진영, 송민호는 붉은 악마, 이수근은 이정현, 은지원은 비, 규현은 배용준, 피오는 임수정으로 변신했다.

'미사' 임수정의 니트를 입어야 하는 피오는 '겨울연가' 준상이로 변신한 규현이를 보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또한, 이정현으로 변신한 이수근을 목격한 나영석 피디는 "너무 좋다. 나 이런 거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가장 기대되는 강호동은 박진영의 시스루 비닐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1994년으로 돌아갔다. 송민호는 "다리 근육들이 전부 자기 주장이 강하다. 대박이다 우와"라며 놀랐고,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진영이 오빠, 관리를 안 한 거냐? 왜 이렇게 관리를 안 했냐? 오빠 진짜 몸매 좀 바꿔"라며 구박했다. 

시대를 앞서 간 패션으로 손꼽히는 박진영의 1994년 비닐바지 패션차림을 완벽하게 소화한 강호동과 2002년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붉은 악마' 송민호, 세기말 1999년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이정현의 '와' 무대 의상으로 변신한 이수근, 2003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재현한 은지원, '겨울연가' 배용준의 준상 캐릭터로 분한 규현, '미안하다, 사랑한다'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를 입은 피오까지 또 한번 레전드 분장이 탄생했다.

나영석 피디는 "3대3으로 나눠서 레이스를 펼치는데, 먼저 도착하는 팀한테 엄청난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강호동, 송민호, 피오가 한팀,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또 다른 팀을 이뤄 각각 차를 타고 출발했다. 

제작진은 "첫 번째 힌트를 드리겠다. 네 글자 중에 첫 번째 글자에 대한 힌트다. 대시보드 옆 수납장을 열어보면 된다"고 알렸다. 해당 종이에는 '한양 세종 서울'이라고 적혀 있었고, 양팀은 각각 정답을 추측했다. 피오는 정답이 "대학교의 대"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정답이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신서유기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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