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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술이야…‘간’ 잃고 이렇게 힘들 줄이야…EBS1 ‘명의’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가 중 ‘알코올 사용 장애 발병률’ 4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유난히 술에 관대한 문화 속에 우리의 간 건강이 망가져가고 있다. 지방간에서 시작한 간 질환은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간염으로 발전하고, 지속되면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암을 앓고 있는 이종민씨(60)는 과거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접대 술자리가 많은 탓에 술을 가까이했고, 매일 마신 술은 ‘간암의 씨앗’이 됐다. 간경변증에 이어 간에 생긴 암세포는 소장으로 전이됐다. 합병증으로 복수가 폐까지 차올라 호흡마저 곤란한 상태이다.

알코올성 간 질환을 앓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황명선씨(47)는 회사를 퇴사한 후 우울감에 ‘키친 드링커’(가족들이 없는 시간에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주부)가 됐다. 남편 몰래 술병을 숨겨놓고 마실 정도로 알코올 중독은 심해졌다.

EBS 1TV <명의> ‘술 한잔의 위험-알코올성 간 질환’ 편에서는 윤승규 가톨릭대 소화기내과 교수와 알코올성 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은 8일 오후 9시50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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