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최근 성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썸바디2' 남성 출연자 장준혁 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장준혁은 최근 지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로 성희롱 단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이 됐다. 장준혁은 남자 무용수가 춤을 추는 영상에 “자박꼼 할 때가 섹시포인트네용ㅋㅋ”라고 댓글을 남겼다.

문제가 되는 단어인 ‘자박꼼’은 지난 2012년 ‘버스 막말남’ 영상으로 생겨났다. 당시 버스 안에서 고성방가를 하던 한 노인은 다른 승객들과 말싸움이 붙었고, 수위가 높은 성적 모욕 발언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영상에서 노인은 웃으면서 막말을 하는 동시에 엄지를 치켜올리며 "나는 재미있어"라고 말해 불쾌감을 더했다. 그때 노인이 했던 "X지 박으면 넌 꼼짝 못 해"라는 말을 줄여서 '자박꼼'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됐다.

방송에서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준혁의 부적절한 언행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준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준혁입니다. 저의 부적절한 댓글로 인해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같은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장준혁은 “손을 아래로 내리며 멈추는 춤동작을 가리키는 말로만 알았습니다.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했습니다”라며 “저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장준혁 올림”이라 사과했다.

장준혁은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 출연한 현대무용가다. 남성 출연자 중 사전 호감도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23살로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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