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하얀거탑 장준혁 성격!!!!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된 이유는

 

저가 1년전에 본 드라마 하얀거탑이 문뜩 생각이나서

 

지식인에 물어봅니다~~

 

주인공인 장준혁이 있잖아요..  저는 장준혁을 보면서

 

드라마속 인물이지만.. 정말 멋있다 ... 이렇게 생각을했습니다..

 

근데 제가 장준혁 성격을 판단했을때는   냉철하고 카리스마있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고(물론 완벽한 실력을 갖추고)

 

그리고 의국원들을 휘어잡는 리더쉽또한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자신이 외과과장이 되야하는지 이유도 분명하구요..

 

 과연 저가 생각 하고 있는 하얀거탑 장준혁의 성격이 맞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판단하는 장준혁이 성격은 어떠한지 알고싶습니다...

 

 꼭 답변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거탑끝난지도 일년이 벌써다 되가네요 ㅜㅜㅜ

 

아그리고 내공있습니다~ 글구요.. 혹시 장준혁 핸드폰 배경사진 있으시면 쫌;;;굽신굽신~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내 프로필 이미지
  • 질문수18
  • 채택률68.8%
  • 마감률68.8%
닉네임비공개
작성일2008.03.01 조회수 8,663
답변하시면 내공 1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내공 50점을 드립니다.
1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프로필 사진

정말 장준혁이란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신것 같네요.

저도 하얀거탑 정말 열심히봤는데요.

 

물론 나오는 한분,한분마다 캐릭터가 너무

어울리셨고,해서 열심히봤죠.

 

님이 제대로보신것같은데요.

제가 볼때도 카리스마있고,약간 독재적인 부분도있고

냉철하면서 자기능력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한발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약간 노력파라고

할까요. 약간 거만한성격도 보였고

또 누구한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앞날을 위해 자존심을 굽힐줄도 아는모습도

기억에 남았어요.

 

비록 사랑에 있어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지 못하는

남자였지만, 캐릭터는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프로필 사진

장준혁

 

하얀거탑의 중심에 서있는 장준혁이라는 인물은.

누구보다 출세에 목말라 있었고 성공을 위해서라면 상대후보 앞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릎을 꿇을 수있는 용기를가졌고, 필요에 따라 상사도 협박할 줄 알았으며 홀로 지내시는 어머니의 집앞에서 조용히 눈물흘릴 줄 아는, 이 작품속에서 가장 현실적이며 인간적인..아주매력적인 인물이었다.

 

1.야망의시작


 

그는 한 가난한 부부의 하나뿐인 외동아들로 태어났고 태어날 부터 성장하면서 까지 불우한 모습만 보아오던 그로써는 가난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성공밖에 없다고 믿어왔을것이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을 것이다.

홀로 자신을 키워오신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줄아는 그는 진정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누구보다 효성지극한 효자아들이었으며, 출세라는 그 무엇보다 강렬한 욕망은 성취해 본 자만이 안다고 부교수까지 올라와 과장이 바로 코 앞인 그로써는 당연한 욕심이 었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과정이야 어떻든 과장만 되면 모든것이 잘 이루어질 거라 생각한 그에게 화면에서 비춰진 비열한 행동들은 우리 시청자에게 분노가아닌 작은 연민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2.야망의걸림돌


장준혁과 이주완이 과장선거에서의 한 표 한 표를 놓고 싸웠던 것은 장준혁의 욕심때문이 아니었다. 바로스승에대한 배신감때문이었다.

하얀거탑에서의 장준혁은 이주완의 곱지않은 시선에도 불고하고 십년동안이나 그의 비위를 맞춰주며 살아왔으며, 그래도 자신의 스승을 조금이나마 믿었기에 첫회에서 그의 모습은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이주완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며 최선을 다하려 애썼다. 하지만 희재에게서 과장후보를 다른데서 끌어온다는 얘기를 듣고선 배신감에 치를 떨며 눈물까지 그렁그렁 고이던...

어찌보면 정말이지 순수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이주완이 자신을 밀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노민국이라는 걸림돌을 방어하기 위해

부원장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자존심도 내팽게치고 노래부르라면 노래부르고 술따르라면 두손으로 정성껏 따르는...

더러운 뒷거래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3.야망을향한 그 끝없는 질주


 

결국 그는 무릎을 꿇는 치욕감까지 애써 무시하고, 그의 첫번째 야망이었던 명인대 외과과장이되었다.
외과과장이라는 이름으로 첫번째 회진을 돌 때 그의 모습은 자신감에 차있었고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노련함까지 옅볼수있었다. 그로인해 밑에 사람을 부리는게 정말 타고난 듯 보여,
그런 능숙함에 우리모두 또 한번 감탄하였을것이다.

그러나 이렇 듯 자신이 잘난걸 누구보다 잘아는 그는 도영에가 항상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길 원한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앞만보고 달려온 그를 준혁아라고 따뜻하게 불러주며 진실된 충고를 해줄만한 사람이 그의 곁엔 많지않았다. 그렇게에 야망에 빠져 지칠데로 치친 그에게는 진심으로 기댈곳이 절실히 필요하였는지도 모른다. 희재에게 병원얘기를 해주며 조언을 얻는것 또한 그런것이고, 도영에게 자꾸만 인정한다는 말을 듣고싶어하는 것도 그들에게 진정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기대고 있다는 뜻같아 그가 더욱 순수한 어린아이같아보였다....


하지만 그의 성공적인 인생에 오점을 남길만한 일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다. 학회장에게서 세계학회장의 와이프가 말기 암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온갖 관심을 쏟아붇고 있는 동안 권순일이라는

우리 환자들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는 인물을 돌보지 못하면서 그의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고비를 넘게된다.

학회장의 아내를 살려내는 동안 결국 환자는 사망하고 재판까지 가게된다. 이 재판신들은 병원이 아닌 법원에서 진행되어 다소 지루함을 줄수도 있었겠지만 장준혁이라는 인물을 이해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자신의 수술에대해선 항상 자신감을 잃어 본적없는 그로써는 참으로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죽을 때 까지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자신한 그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단 한마디를 할 수 없었던 것도 난 이해가 간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4.야망의종말

 

의사로써는 최고라면 최고의 삶을 살았지만

그 끝을 모르는 야망매달려 많을것을 잃었던 한 천재외과의 장준혁.

그는 마지막까지도 장준혁다웠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죽음을 짐작하였을 때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는게 고작이었겠자만

그는 마지막까지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외치며 그것을 증명하려 상고이유서를 남겼고, 또한 의학자로서 마지막 가는 길까지

그 본분을 다하려 시신기증서를 남겼던 그는 소설속의 인물일 뿐인 허구의 캐릭터였지만 보는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머금게 하였고,

우리 모두 진심으로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

 



                      " 어떻게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없어. 모저건이야..

쉬지말고.. 놓지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결국 내 것으로 만들수 있어. "

 

 

***

 

 

한 의사.. 아니, 환자들과 똑같이 36.5℃의 따뜻한 피가흐르는

한 인간의 지칠줄 모르는 질주와 그 종말을 나타낸 인물. 장준혁.

자신의 야망에 진솔하였던 그에게 나는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여기까진 제가하얀거탑 마지막회를 본 뒤제 미니홈피에 썼던글입니다

오랜만에 하얀거탑을 좋아하는 분을만나니 안기쁠수가없네요ㅋㅋㅋㅋㅋ

제가 김명민을 좋아하게된것도 장준혁이 좋아서라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전 이순신을안봤거든요 님이 좋아하시는이유를알것같습니다 누구보다잘알죠ㅋㅋㅋ

 

맞습니다. 장준혁은 아주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밤늦게까지 술을마셔도 자기일만큼은 똑부러지게 잘해내고 그의수술실력은 정말타의추종을불허하죠

또한 필요에따라 상사를 협박할줄도 알며 상대후보에게 무릎을꿇는 수모도 자신의출세를 위해선 거침없죠.

이런 면에서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꼈을것같습니다. 질문하신님이나 답변하고있는 저도그렇구요

똑같은 상황에처했을때 '나라면저러지못했을거야'라는 생각이들며 장준혁의행동을보며 통쾌함을느꼈으리라생각합니다. 거기다 박건하나 함민승의 재미없는유머에도 썩소를 날려주며 철저한내사람으로 만들고

 

내라인에서 빠져있는 홍상일을 철저하게 배제함으로 니가 나한테충성을 다해야 이병원에서 살아남을거야라는

생각을심어주죠 그렇게 아랫사람들을 컨트롤하는 리더쉽또한 완벽하게갖춘사람입니다

 

거기다돈많은아빠를 둔 와이프에, 언제 어떤말을 해야할지 정확하게아는 똑똑한 내연녀까지 남보기에 무엇하나부럴울게 없는사람이죠 그렇지만 이런모든것을 이루는동안 많이 지쳤으리라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이모든것을 이루는동안 장준혁을 있는그대로 봐줄수있는 사람은 단세사람뿐입니다. 그의엄마, 친구 최도영, 애인 강희재. 그의 엄마는 병원에있는 사람이아니고 부모님께 걱정시켜드리기 싫다는마음이 우선일테니 병원에서의 힘들었던얘기를 터놓을수가 없을테고, 최도영은 병원에 있는사람이고 극중에서 하나뿐인친구지만 그들은 인생관, 가치관 등추구하는 모든것들이 다르죠 한마디로 말이안통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희재. 그녀에게만큼은 병원에서의일들을 탁터놓을수있죠 하지만그녀와는 사회적으로 떳떳해질수 없는관계입니다.

 

이렇듯 장준혁은 매우외로운사람입니다. 쉬지않고 권력을 쫓더라도, 아무리천하무적 장준혁이라도 지칠때가 있기마련이죠  그렇기에 희재에게 찾아가는것이고 희재앞에서는 어떤것도숨기지않죠 유일하게 자기가하는일에 솔직하게 의논하는사람이구요 장준혁의 성격을 한마디로정의하자면 어린아이가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자기가 하는일에 확신을 얻으려하고 그렇기에 친구최도영에게 자신의실력을 인정해주길 바라는거고, 자꾸만 되묻는거죠. 참으로 인간적인사람입니다..

 

우용길과 유필상그리고 그의장인까지 뒷거래에 능통한 어른들은

아직은 미숙한 어린아이인 그에게 권력은단맛을 맛보게해주는 대신 그의꿈을야금야금먹어버립니다. 그러고는 놔주지 않는거죠. 자신들에게 쓸모없는 존재가될때까지. 장준혁은 정말모든것에서 완벽하려합니다.

고생하신어머니에게는 자신의인생을 결정지을 수술을앞두고서 잠을줄여가며 효자아들이되려하고 일개 레지던트의 어머니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주는 다정한상관이되려하며 그의실력은 항상최고여야하죠

 

그렇지만 그러지못했습니다. 두가지는모르겠지만 다정한상관이 되지못한것은 분명하죠 재판에서 아랫사람이 다치는 것도외면하면서 끝까지 거짓증언을 강요하는 야속한윗사람이었습니다 장준혁의일생을 실패한인생이라칭하는 사람이많습니다. 워낙완벽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모순이생기기 마련이었던거죠

 

말이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장준혁의성격..한사람의 생각만으로 단정지을순없을것같습니다

어쨌든 전 어린아이같다고 생각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핸드폰배경사진이요? 제가 편집해놓은거 쫌있는데 핸드폰배경화면 사이즈쪽지보내주세요

재편집을하던가 저랑 같은사이즈시면 바로보내드리겠습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4번째 답변
비공개 답변
비공개율 16%최근답변 2010.02.03.
초수
프로필 사진

우리 장과장님.

반하지 않을 수 없죠 ㅎㅎ

 

제가 생각하는 김명민은, 님과 비슷합니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말입니다.

극 중 알수 있듯이, 김명민은 가난한 시골 농가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그의 야망은 너무나 컸죠.

자신의 야망은 이루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개인 병원 원장의 딸과 결혼하니까요.

하지만, 최도영의 부탁으로 부원장에게 밉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수술을 해 주는 장명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큰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그의 죽음으로 그의 야망은 꺽이고 말지만,

그가 자신의 시신을 위학을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데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있게 해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