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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공포영화 공식'…'오싹' 가을 호러

[앵커]
'공포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선선한 가을 공포 본능에 충실한 영화들,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952년 루마니아에서 젊은 수녀가 자살하고, 해당사건을 의뢰받은 신부와 수녀가 악령과 대결하는 영화 '더 넌.'

"뭘 봤어요? 수녀를 봤어요."

최근 10년 간 가장 성공한 공포영화로 통하는 '컨저링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기대감도 한몫 했지만, 한 시간 반 러닝타임동안 두려움이라는 인간 본능에 집중한 것이 북미 흥행 요인 중 하나입니다.

빗소리나, 발자국 등 일상생활 속 소음, 청각적 공포를 적극 활용한 점도 특징. 영화 '더 게스트'의 경우, 청각을 잃은 여성이 보청기를 통해 듣는 소음으로 공포감을 배가시켰고, 전복된 차 안에서 시작되는 밀실 호러물 '호스틸' 역시 불길한 소리로 지속적인 자극을 줍니다.

정지욱 평론가
"탄탄하게 만들어진 공포영화 팬층, 그리고 여름에 큰 영화들 사이에서 힘들게 개봉하기보다 지금 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해 개봉하는 그런 묘수가 합쳐져서 사시사철 공포영화를 만나게 되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SNS나 입소문에 빠른 10대 관객이 공포영화의 큰 손으로 등장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호러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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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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