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16년전 떠난 아들 사고사에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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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9 00:00  |  수정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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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모던패밀리’캡처
배우 박원숙이 16년전 교통사고로 숨진 아들 고 서범구 씨의 추모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아들 친구들과 만나 고인이 된 아들의 이야기를 하는 박원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원숙이 집에 찾아온 아들의 친구들을 가리키며 “아들의 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 선후배들”이라고 소개하면서 매년 아들을 추모해왔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아들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한동안 주위에 아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사고나던 날을 회상하면서 “촬영이 있는데 아들이 사고가 났다는 전화가 왔다”면서 “병원에 들어가서 아들의 모습을 봤는데 난 드라마를 찍는 줄 알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야기하면서 “이대로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서범구 씨의 친구들과 박원숙은 아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봤고, 박원숙은 다 보고 나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조차 울컥하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먼저 간 아들에게 “나중에 다시 만날 때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 잘하고 그러면서 다시 만나자."면서 "나중에 떳떳한 엄마로 같이 만나자”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의 아들 서범구씨는 지난 2003년 11월 내리막길을 걷던 중 주차돼 있던 트럭이 역주행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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