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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황바울 결혼식서 완전체된 베이비복스 '미혼 언니들의 축사는?'

배우 간미연과 뮤지컬배우 황바울이 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과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열애 3년 만에 9일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축사, 20년 의리를 보여줬다.

간미연, 황바울은 이날 서울 동숭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3살차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연극과 뮤지컬 등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다. 3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이어 간미연은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모태신앙인 황바울을 따라 기독교로 개종할 만큼 애정이 깊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바울은 결혼에 앞선 이날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이라는 글을 적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센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엔 베이비복스 원년 멤버였던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윤은혜가 결혼식에서 축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초 심은진과 김이지가 축사를 한다고 알려졌지만 이희진과 윤은혜도 축사해 동참해 간미연, 황바울의 결혼을 축하했다고. 특히 이희진과 김이지는 축사르 읽다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미혼인 심은진과 이희진은 "나는 정말 괜찮아"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때론 오빠 누나처럼 안아주고 연인처럼 서로를 설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은진은 "너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참 발랄하고 착한 아이었어. 그때는 이렇게 결혼도 축하해주고 함께 할 거라 생각 못했다. 축사를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너희둘은 잘 살 거니까 걱정 안한다"고 했다.

1997년 부터 2006년까지 활동한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로 구성된 베이비복스(Baby Voice Of eXpression의 약자)는 1997년 첫 앨범 'Equalize Her'를 발매하며 데부했다. 이후 '야야야', '겟 업', '킬러', '인형', '와이', '배신', '우연'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그룹 자리에올라섰다.

2003년 5월에는 중국 중앙 인민라디오 방송국의 '음악지성 중국유행가요배행방'에서 6집 수록곡 '아임 스틸 러빙 유'로 1위를 차지해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메김했고 이후 일본, 베트남, 몽골, 홍콩 등에도 진출해 동아시아에서 해마다 다수의 해외 공연을 하며 원조 한류 걸그룹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06년에 해체됐다.

모더니크 스튜디오

간미연은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하고 드라마 ‘최고의 한방’ ‘비켜라 운명아’ 등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원2’에 캐스팅돼 영화배우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간미연의 남편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로 데뷔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와 리포터,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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