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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최다 판매점 수수료 수입이 무려?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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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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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68억 팔아 수수료만 8억 넘어… 로또 판매도 '쏠림'

'로또 명당'으로 불리는 10개 로또 판매점이 전체 로또 매출액의 2.3%를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로또 판매점 6211곳은 평균 4억5722만원 어치 로또를 판매해 평균 2513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로또 판매 상위 10곳의 평균 판매액은 65억7317만원으로 평균 3억2865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10개 판매점의 로또 매출은 지난해 6211개 판매점의 전체 로또 판매액인 2조8398억원의 2.3%를 차지한다.

특히 판매액 1위를 차지한 서울 노원구의 한 로또 판매점은 지난해 168억원 어치의 로또를 팔아 판매 수수료 수입이 8억4376만원에 달했다. 2위인 부산 동구의 판매점은 96억원을 팔아 4억2865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챙겼다.

현재 로또 판매점 주인은 판매액의 5.5%를 수수료로 받는다. 로또 1게임(1000원)을 판매하면 55원이 판매점의 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 의원 측은 이에 로또 판매가 극소수 판매점으로 쏠리는 현상의 부작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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