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러브스토리, 그녀가 '1년 반 기다리겠다' 고백한 이유

현아-이던 러브스토리, 그녀가 '1년 반 기다리겠다' 고백한 이유

기사입력2019.11.10. 오전 9:36 최종수정2019.11.10. 오전 9: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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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 캡쳐

가수 현아가 남자친구 던과 만나기 위해 1년 반을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아이돌 커플 현아, 던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현아는 던과 자신 중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자존심 상하는데 내가 1년 반을 기다렸다. 나 혼자 짝사랑에 빠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 번째 고백은 전화로 하려다가 실패했다. 고백을 결심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뒤에 누가 쫓아왔다. 그래서 고백할 타이밍이었는데 ‘(누군가) 온다 온다’ 이 말만 하고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소주와 소주 잔을 사진찍어 던에게 보냈다. 그러니 제가 술을 못 마시니 천천히 마시라고 한 후 자기도 술을 사오더라. ‘좋아한 지 오래됐다. 용기내서 고백하는 건데 내가 기다려주겠다’라고 말하니, 갑자기 ‘왜요. 지금 만나면 안 돼?’라고 물으며 훅 들어왔다. 너무 좋아 발을 동동 굴렀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던은 “저를 좋아한다고는 생각 못 해서 놀랐다. 그때는 이미 저도 마음이 있어서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지난 5일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현아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로, 던은 ‘머니(MONEY)’로 활동 중이다.

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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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